메가와티, 김정일 남북대화 희망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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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8일 북한을 방문, 29일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후 30일 서울에 온 메가와티 대통령은 이날 김대중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희망하는 한국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으로서도 남북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북한에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한한 메가와티 대통령은 또 "김정일 위원장은 김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남측의 특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방북할 예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고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습니다. 한편,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메가와티 대통령은 "김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김 대통령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메가와티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 진전이 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이 문제에 매우 우호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메가와티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남북관계에 조속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인내심과 일관성을 갖고 햇볕정책을 의연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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