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영업 지역별 전문화 특징


2002.03.31

북한 주민들의 자영업이 지역에 따라 생산품목이 전문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연변대학 조선한국문제연구소 임금숙 교수는 1일 발간된 북한전문지 통일경제 3, 4월 호에 기고한 북한자영업의 특징과 발전방향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개인과 가족 또는 3-5명 단위로 이뤄진 북한의 가내공장은 형식적으로 동 행정사무소의 허가를 받고 개인적으로 물건을 제조해서 팔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순천과 혜산, 회령 등은 가정 신발공장, 신의주에는 가정의류업, 함흥은 페인트 재가공, 평성은 가족제품 생산, 그리고 무산은 철금속제품 가공 등의 지역별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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