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시 행정부 대북정책 비난


2002.03.31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처음으로 공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일 발간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부시 행정부는 현재의 노선으로 바꿔 한국정부의 희망대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기 위한 회담을 재개해야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또 '지난 94년 미국은 거의 전면전의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자신은 어느 누구도 위협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냉정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를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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