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형묵, 신병으로 집무 중단


2002.04.23

북한 노동당 자강도당 책임비서인 연형묵 국방위원이 신병으로 지난 2월말부터 집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관계당국은 24일 연 국방위원이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모스크바의 한 종합병원에서 비뇨기계통의 전문치료를 받았으며 그 후 집무를 중단하고 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 국방위원은 오래 전부터 심장병과 당뇨병 등 지병이 있어 지난 96년 9월에는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도 심장병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는 지난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콘스탄틴 풀리코프트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접견할 때 배석한 이후 2개월이 넘도록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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