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미 중재위해 클리턴 초청


2002.04.28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 개선에 중재 역할을 부탁하기 위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북한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1994년 평양을 방문해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비슷한 중재 역할을 맡아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들을 중재자로 활용하는 방안들을 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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