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가족 두 번째 상봉


2002.04.30

제4차 이산가족 상봉단 466명이 1일 오후 온정각 휴계소에서 두 번째로 북한측 가족 100명과 재회의 기쁨을 가졌습니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약 2시간동안 단체상봉을 가진데 이어 같은 장소에서 북측 가족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약 4시간 동안 혈육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2차 상봉에서는 남측 최고령자인 아흔 세 살 안순영 할머니가 지난 52년 북한으로 끌려간 아들 조경주 씨를 만났고, 김민하 남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형인 김성하 김일성 종합대학 전 교수와 재회를 했습니다. 남측 가족들은 방북 이틀째인 2일, 개별상봉과 가족동석 중식 그리고 공동참관을 갖게 되며, 마지막 작별상봉 등 모두 12시간 상봉한 뒤 3일 속초항으로 귀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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