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사찰 수용하면 전력지원 검토
2002.05.05
북한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특별핵사찰을 수용한다면, 일정량의 전력을 지원해 주는 교환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남한 세종연구소의 이종석 연구위원은 최근 '특사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 들인다면, 2003년 이후 대북경수로 완공 전까지 미국이 대북 중유 제공을 계속하며, 남한은 북한에 일정량의 전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임동원 특사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두 세달 안에 남북관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다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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