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프랑스-세네갈전 이례적 방영
2002.06.01
한편, 북한은 1일, 서울에서 벌어진 프랑스와 세네갈의 축구경기를 녹화 방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5월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 개막경기를 다음날인 1일 밤 10시 45분부터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녹화 중계했다는 것입니다.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한의 월드컵 기간 중, 평양에서 아리랑 축전을 개최해, 지구촌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벌어진 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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