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해 교전 예의 주시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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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대변인 후쿠다 관방장관은 남북한의 총격전에서 남한군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지국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29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간의 총격전 사고에 대해 남한군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일본정부는 사태의 추이를 예의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장관은 또 고이즈미 총리에게 총격전 사태를 보고했으며 고이즈미 총리는 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남북한 총격전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대단히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김대중 대통령이 30일 요코하마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인가와 7월1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즈오카 현립대학의 이즈미 하지메 교수는 일본 텔레비젼과의 인터뷰에서 29일의 총격전은 우발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남북한간의 전면 대결로는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즈미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남한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대회를 방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총격전을 벌인 것은 아니며, 단순히 꽃게 잡이를 위해 남하하는 북한 어선을 보호하려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즈미 교수는 또 북한은 대미 관계 개선을 준비하고 있고, 남한도 연말에 대통령선거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학대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RFA 채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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