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해군 교전 4명 전사, 1명 실종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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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남북한 해군간의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남한 해군 4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RFA 서울지국 양성원 기자가 전합니다. 29일 오전 9시 55분경 북한 경비정 두척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오자 남한 해군은 고속정 2척으로 구성된 두 개 편대를 출동시켜 경고방송을 하면서 돌아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의 거리가 약 400미터 정도로 근접한 상태에서 북한 경비정이 포격을 가해왔고 우리 해군도 즉각 응사하면서 교전은 약 30분간 계속됐습니다. 남한의 이상희 함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의 말입니다. "10시 25분경 북 경비정에서 먼저 사격을 해와 우리측이 대응사격을 실시하면서 교전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약 30여분간 계속된 교전중 남한 해군 4명이 전사하고 한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부상했습니다. 남측 함정도 북한 경비정에 수백발의 함포를 응사했고 이에 따라 북측 경비정 1척도 화염 발생과 함께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는 29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측의 무력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군사정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북한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유아시아방송 RFA 양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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