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탈북자 지원 위한 국무부 예산


2002.07.29

미국 의회가 탈북자 지원을 위해 미 국무부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탈북자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 위원회 산하 정책 위원회는 2003년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안 중 난민 지원 관련 예산을 당초 국무부가 요구한 액수보다 8백만 달러 증액하고 이를 탈북자를 위해 사용할 것을 26일 권고했습니다.

외교 위원회는 예산은 심사 보고서에서 "국무부가 예산 증액을 난민을 위한 캠프를 설립하거나 국제 기구에 기부하는 방법을 통해 탈북자와 난민 희망자들의 인권과 위엄을 지키는데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예산안은 하원과의 협의를 가쳐 의회가 오는 9월 내년 예산안을 확정할 때 삭감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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