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사찰 두고 북한, 미국 의견차 심해
2002.08.08
7일 북한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본체 콘크리트 타설식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간에 핵 사찰 시기를 둘러싸고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 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정례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사찰을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는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대사의 말대로 북한은 핵안전 사항을 준수하고 북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타설식과 관련해, 경수로 주요부품이 인도되기 직전인 3년후에 핵 사찰을 받아도 충분하다는입장을 미국 남한 일본에 전달했다고 8일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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