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통일 대축전 서울서 개막
2002.08.14
분단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남북 공동 민간행사인 '8.15 민족통일대회'가 14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국에서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 대표단 허헉필 민화협 부회장은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행사가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통일로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허혁필) "우리는 이번 8.15민족통일대회가 민족의 힘을 합치고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며 통일로 나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믿는다. 북측대표단은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하여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조국통일의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
북한의 종교계, 학계, 예술계 대표와 예술 공연단, 그리고 보도진으로 구성된 북측 대표단은 14일 저녁 남측의 북한 대표단 환영 공연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에 참가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양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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