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대량살상무기 대책 협의


2002.08.28

28일 서울에 도착한 미국 국무부의 존 볼튼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은 북한의 조기 핵사찰 수용과 미사일 생산, 수출의 즉각적인 중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남한을 방문한 볼튼 차관은 최성홍 외교 장관과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잇따라 만나 그 같은 미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볼튼차관은 지난 94년 체결된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핵사찰 실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가 사찰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최성홍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데 동의하면서 북한 미국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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