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다음달 북한 방문

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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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9월 1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것이라고 30일 발표했습니다. RFA 도쿄지국에서 채명석기자가 전합니다.

일본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30일 오후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역사적인 첫 일북정상회담 개최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후쿠다 장관은 일본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의의를 "납치문제, 안전보장문제 등에 대해서 김정일 총서기에게 성의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북동아시아 안정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후쿠다 장관은 또 일북 정상회담의 의제로서 "전전과 전후를 포함한 포괄적인 과제"라고 밝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전후 보상문제도 논의될 것이라 시사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도 30일 오후 일본 기자단에 "수뇌간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얻고, 국교정상화교섭 가능성의 단서를 찾고 싶다"고 일북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후쿠다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가 방북을 결정한 배경으로 " 최근 1년간의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북한측이 일본측의 생각을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방북에 앞서 9월12일 경 뉴욕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인데, 이때 부시 대통령과 자신의 방북문제와 대북한정책 공조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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