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안전감독위 권한 강화
2002.09.01
북한의 핵 안전 전문기관인 '국가 핵안전 감독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이 경수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남한정부의 한 관계자는 핵안전감독위원회가 최근 함경남도 신포의 경수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모든 허가권을 내각으로부터 위임받았다면서 현재 내부 조직을 보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는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없기 때문에 핵 안전 감독 규제에 관한 법규가 사실상 전무하다면서 핵안전감독위원회의 역할 강화는 국제사회의 북한 핵안전에 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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