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무기사찰 사흘째 사전통고 논란


2002.12.01

이라크 핵의혹 시설에 대한 유엔무기사찰단의 사찰 사흘째를 맞는 30일 사찰단이 사찰시설에 사전 통고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유엔사찰단의 '우에키 히로'대변인은 바그다드 인근의 방위산업체인 '알 마릭' 회사에 감시용 비데오 상태를 점검하겠다는 내용을 사전에 통고했다고 밝히고 이는 순수한 업무협조와 감시작업이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사찰단의 그 같은 사전통고는 불시사찰을 실시한다는 유엔 사찰단의 기본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사찰단의 입지를 좁힐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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