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북한 핵위협 공동대처키로


2002.12.05

한국과 미국은 5일 워싱턴에서 가진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의 핵계획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에 대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끝난 뒤 도널드 럼스펠드 장관은 북한 상황은 대한히 심각한 것으로, 북한은 이미 여러 핵관련 국제협정들을 위반함으로써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한국의 이준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 문제를 책임있게 풀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유사시 한반도 군사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긴급 대응책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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