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고교생 가족들 정부에 송환노력 청원


2006.05.21

1970년대말 북한으로 납치된 남한 고등학생들의 가족들이 이달 안으로 남한 정부에 피랍자들의 남한 송환에 힘써줄 것을 촉구하는 청원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의 정형근의원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납북 고등학생 가족 4가족이 자신의 소개로 그 같은 청원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의원은 청원 내용은 납북 고교생들의 북한 피랍경위와 생존여부와 현 생활상을 명확히 밝히고,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인도주의적 노력을 적극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정부가 이들의 송환대신에 이산가족 상봉이나 대북지원을 통한 반대급부 형식으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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