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산 위조품 단속에 나서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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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조품 거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동아시아 정부들과 협력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재무부를 비롯해 국방부와 중앙정보부 등 정부 기관원들로 구성된 실무 팀이, 북한이 밀거래하고 있는 위조지폐와 위조 담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정부들과 조용한 협력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위조지폐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대한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부처 관리들로 구성된 ‘북한실무그룹’은 북한의 불법거래 등을 막기 위해 3년 전에 설립됐으며, 국무부 동 아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 의회조사국의 라파엘 펄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위조지폐와 위조품 판매로 매년 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 돈은 핵개발을 지원하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해 12월, 북한 라진항에 정박했다 부산항으로 입항한 중국선박에서 위조품 담배 290만 갑을 적발된 사건을 소개하면서, 남한과 대만 세관은 지난 9개월 동안 수백만 달러 어치의 가짜 담배를 압수했다고 양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러나 담배산업 전문가들은 적발된 위조 담배들이 북한당국에 의해 생산된 것을 보이지는 않지만, 북한 당국은 범죄조직이 북한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용하고 여기서 나오는 이익을 분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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