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체포된 밀수 조직, 북한과도 연계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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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당국에 적발된 국제 밀수조직이 북한과 거래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적발된 밀수품 가운데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는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 수사국은 최근 위조지폐 등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국제 밀수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북한과도 거래 관계를 맺고 있었다면서, 특히 이번에 압수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440만 달러어치는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이 밀수조직의 해외 활동 근거지도 주로 중국과 북한, 태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수사국의 공보담당 스티븐 시걸 수사관은 25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위조지폐에 대해서도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이번 검거를 위해 두 명의 남녀 요원을 밀수조직에 침투시키는 등 4년 반 동안 치밀한 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수사국은 이번 작전에서 59명의 아시아인을 포함해 모두 87명의 조직원을 체포하고 위조지폐와 함께 우표와 담배, 비아그라 위조품등을 압수했습니다. 연방수사국 측은 사건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이들에 대한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10년이 넘게 세계를 무대로 위조지폐 제조와 유통 확산 활동을 주도해 왔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북한의 밀수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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