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11/30/04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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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형묵 췌장암으로 러시아에서 수술

북한의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1월 중순 러시아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연합뉴스는 서울의 한 대북 소식통이 ‘연 부위원장이 그동안 경미한 심장병을 앓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에서는 심방병 치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췌장암의 완치확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연 부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연형묵 부위원장은 재작년 2월에도 러시아에서 비뇨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상적 행동해야 정상국가 대접받아 -미국관리

미국 국무부의 미첼 리스(Mitchell B. Reiss) 정책기획실장은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하지 않으면 미국은 북한을 정상적인 국가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월 30일 일본을 방문 중인 리스 정책기획실장은 도쿄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은 주로 위폐 제조 밀수, 마약, 미사일등의 거래를 통해 지탱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그 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미국, 일본, 국제법까지 어기는 그 같은 행동을 공동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그 같이 행동하는 한, 정상적인 국가로 취급받기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스 실장은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북한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협상 자리로 나와 줄 것을 계속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정권 붕괴 임박하지 않아 -타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붕괴가 아직은 임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서방 외교관들과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북한 전문가인 루에디거 프랭크 (Ruediger Frank) 빈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신격화 작업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북한이 경제개혁 추진과 집단지도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깔고 있는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만약 프랭크 교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공공장소에서 김정일의 초상화를 철거하는 것은 김정일 정권의 기반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강화되고 있는 조짐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미국, 도전국에 해,공군 공격 능력 보유- 미 사령관

미국의 중부군 사령관은 미국 지상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규모로 배치돼있지만 필요시에는 막강한 해군과 공군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에비제이드(John P. Abizaid) 사령관은 최근 카타르 사령부에서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이란이 노골적으로 미국에 거스르는 행동으로 미국의 공군력과 해군력의 사용을 자초해선 안 될 것이라면서 그 같이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에비제이드 사령관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 의회 일부에서 미군 지상군이 부족해 이란이나 북한 등의 테러활동이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온 것입니다.

북한 국경경비대 뇌물수수 빈발설

중국과 인접한 북한 국경지대에 배치된 국경 경비대에서 불법으로 강을 건너거나 밀수행위를 눈감아주고 뇌물을 받았다가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북한연구소가 발행한 월간 ‘북한’ 12월호는 두만강 지역에서 근무하다 작년 10월 탈북한 허용선 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처벌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 잡지에 따르면, 6~8천명으로 구성되는 여단급 경비부대에서는 이 같은 혐의로 처벌을 받는 장교가 1년에 20~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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