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12/28/04

200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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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의 6자회담 참여 재개 희망

미국은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가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애덤 에럴리(Adam Ereli) 대변인은 27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 모두가 6자 회담에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2천2년 기준, 남한 국방비 북한의 세배

2년 전 기준으로 남한의 국방비 규모는 북한의 세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 외국어대학교의 김상헌 교수는 28일 한나라당 주최 국방정책 토론회 발표에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의 연차 보고서와 남한 국방부의 자료를 인용해 남한의 2천2년 국방비 규모는 131억 달러로 북한의 47억 달러에 비해 2.8배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국방비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미국으로 2천2년 한 해 동안에 국방비로 3천3백억 달러 가까이 지출했고 중국은 484억 달러, 러시아는 480억 달러로 2위와 3위의 국방비 지출을 보였습니다.

프랑스와 일본은 각각 380억 달러와 37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남한은 131억 달러로서 세계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에 대한 국방비 비중 순위는 북한이 25퍼센트로 세계 1위인 반면에 남한은 3퍼센트를 밑돌아 59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정일, 권력통제위해 장성택 숙청 -보도

김정일이 매제 장성택을 숙청한 것은 장 씨 일가를 제거하려기보다는 권력 의지를 통제하기 위한데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남용 죄로 장성택을 제거했고 그의 측근인 리광근 무역상과 최룡수 인민보안상도 올해 숙청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한국정부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그 같이 전했습니다,

또, 이 통신은 북한 지도부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이 아직도 정남 정철 정운 등 자신의 세 아들을 둘러싼 권력 후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통신은 후계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은 집권 노동당을 비롯한 권력구조 내의 움직임을 전보다 한층 더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데 매제인 장성택을 지난 2월 제거한 것은 그 같은 맥락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개성공단서 30대 남측 근로자 추락사

한편, 27일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남측 근로자 한 사람이 작업도중 떨어져 숨진 것으로 28일 알려졌습니다.

이날 연합뉴스는 지난 27일 SJ 테크 공장건설 현장에서 왕 모씨가 작업도중 10미터 아래 대리석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왕 씨는 사고 직후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북한 측 의사의 응급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남한 파주 의료원으로 급송됐지만 숨졌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건국대학교, 우유가공품 북한에 전달

남한의 건국대학교는 28일 우유로 가공된 과자제품 약 6만5천 달라 어치를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학측은 식량난으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일반 분유보다 섭취가 간편한 과자 제품을 지원 한다며 이 과자 47만여 개를 새해 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적십자사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모금회, 탈북자 지원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서울에 살고 있는 탈북자 1,100가구에 상품권 10만원씩 총 1억천만 원, 미화로 10여만 달러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모금회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들이 소외되어 상품권을 마련해 북한이탈주민 후원회를 통해 29일 각 가정에 전달한다며 내년에는 지원금액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 정착한 탈북자는 2002년에 182명, 2003년에 716명 그리고 올 들어 10월말까지 591명으로 서울의 전체 탈북 주민은 1,394가구, 2천186명입니다.

올 북한 총 곡물생산 431만 톤 추정

북한의 올해 곡물 총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4% 늘어난 431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남한 농촌 진흥청이 28일 밝혔습니다.

농촌 진흥청은 올 한해 북한의 기상과 병해충 발생 현황, 농자재 공급사정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 된다며 쌀은 지난해보다 8만 톤이 증가한 180만 톤, 그리고 맥류 역시 지난해 보다 1만 톤이 늘어난 25만 톤이 생산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옥수수는 개화기 때 비, 바람으로 지난해 보다 4만 톤이 준 167만 톤이 수확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지역에 따라 쌀 가격 하락

북한의 황해남도 쌀 가격이 지난 10월 현재, 한 달 전에 비해 킬로그램 당 400원까지 하락했다고 남한의 북한지원단체, ‘좋은 벗’들이 발간한 북한소식 최근호가 전했습니다.

이 소식지에 따르면 북한최대 쌀 생산지인 해주시와 연안군 등 황해남도지역의 쌀 가격이 지난 9월말 900원까지 올랐다가 10월말에는 400원으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소식지는 쌀 가격이 이렇게 많이 떨어진 것은 쌀 추수 직후 공급량이 늘어난 데다 북한 당국이 군량을 확보하기 위해 황해도의 쌀을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10월경 남한에서 지원한 쌀이 해주항을 통해 북한 으로 들어갔고 군에 공급된 군량미 일부가 장마당으로 흘러나온 것도 쌀 가격을 절반으로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이 소식지는 지적했습니다.

북한, 기업소 예산지원 대폭 삭감

북한이 지난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도입하면서 기업소의 자율경쟁을 북돋기 위해 마련한 기업소 예산 지원을 일부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동북아경제팀의 문성민 차장은 28일 발표한 ‘북한재정제도의 현황과 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재정제도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업소에 대한 예산지원 축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차장은 북한당국이 기업소에 대해 공장 기본건설 자금과 원자재 구입에 소요되는 유동자금, 시설 유지, 보수 자금 등에 대한 인민경제 사업비를 지급하다 폐지했다며 이는 국가가 더 이상 인위적으로 기업소의 수익성을 조절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몽골, 자국 내 탈북자 난민촌 건설 불가 재확인

몽골 정부가 자국 내에 탈북자를 위한 난민촌 건설을 허용하지 않을 뜻임을 재확인했습니다.

28일 주미 몽골대사관측이 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 따르면, 최근 나차긴 바가반디(Natsagiyn Bagabandi) 몽골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탈북자의 남한입국 전 일시 경유를 목적으로 몽골에 탈북자 난민촌을 세우는 계획을 불허하겠다고 북측에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과 관련해, 라브단 볼드(Ravdan Bold) 주미 몽골대사는 이 문제를 놓고 주변국들 사이에 오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몽골과 북한 사이에 이 같은 협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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