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3/28/05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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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장 억압적인 나라 - 미 국무부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나라들 가운데 하나라고 미 국무부가 28일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인권과 민주주의 향상지원’이란 보고서에서 북한은 김정일 노동당 총서기가 절대적인 지배를 하는 독제 체제로서, 약 15만 명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북한 주민이 정치적인 이유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 정권은 주민들에게 언론출판 집회결사의 자유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이주의 자유와 일할 권리도 심각히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이런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이번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느 나라든 미국과의 관계를 원만히 하려면 자국민에 대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e'll make it clear that ultimately the success in our relations depends on the treatment of their own people."

라이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대외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지침으 &# xB85C;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코작(Michael Kozak)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대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처럼 미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나라들 &# xC758; 경우 제3국이나 비정부 기구 등을 통해 인권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고위관리, 6자회담 협의차 지난 11일 방중

남한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이종석 사무차장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차장이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문제와 관련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안전보장회의의 한 관계자는 이 차장이 방중 기간 중 북한 측 인사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 핵정책 파키스탄 전철 밟을 것” - 전문가

북한은 핵무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제관계를 풀어나가는 파키스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남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임원혁 연구위원은 28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은 리비아처럼 핵을 자진 신고하는 방식이나 핵 폐기를 조건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방식을 선택할 &# xAC00;능성은 낮다며 그같이 주장했습니다.

임 연구위원은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 양을 늘려간다고 해도 미국은 기다리며 북한 정권이 붕괴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미 시애틀에서 북 인권기도회 개최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오는 4월 10일 북한 인권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에 워싱턴 주 주지사와 검찰총장, 국무장관 등이 참가한다면서 이들의 참가는 북한인권에 대한 미국 사회의 깊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남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북핵문제 2년 내 해결 난망” - 전문가

북한 핵문제는 적어도 2년 안에 해결되기 어려우려 중국은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고강도로 압박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의 옌쉐퉁 칭화대학 국제관계연구소장은 28일 남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는 핵심인 북한과 미국의 합의 없이 기타 6자회담 참가국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대북 경제제재도 유효한 수단이 못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 사태 해결 이후에도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문제에 우선 전략적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북한도 미국이 최소한 2년간은 군사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한 시민단체 못자리 비닐 75톤 북송

남한의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광주.전남 운동본부’는 북한의 파종을 돕기 위해 29일 못자리용 비닐 75톤을 북한으로 보낸다고 남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5만 달러 상당의 이 비닐은 남한 시민 단체들의 지원을 통해 모아진 300톤의 비닐 가운데 일부입니다.

운동본부 측은 이 비닐을 육로를 통해 4월 1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인수식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북수교 대표 하라구치 전 유엔대사 내정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수교협상 대표에 하라구치 고이치 전 유엔주재 일본 대사를 내정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일본정부가 3년 재임기간이 만료된 스즈키 가쓰나리 대표 후임으로 외무 심의관등을 역임한 하라구치 전 유엔 대사를 기용키로 했다고 전했습 &# xB2C8;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외국 바이어 방문협조 요청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한 15개 남한 기업들은 28일 개성에서 입주기업대표자 회의를 갖고 남한정부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그리고 개발 사업자에게 각종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출입절차의 간소화, 투자 보장 확대, 근로자 출퇴근 지원, 기반시설 공급의 조기 완료, 외국인 바이어, 즉 물건을 사기위해 외국에서 온 상인들의 개성 방문 협조 등을 건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북측의 조선중앙특구개방지도총국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재일 탈북자, 아베 간사장 대리 면담

일본에 거주하는 탈북 &# xC790;들이 28일 일본 집권 자민당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아베 신조 간사장 대리를 면담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북한을 탈출해 현재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7명은 이날 아베 간사장 대리와 만나 탈북자 지원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간사장 대리는 이번 국회에서 법안 성립은 어렵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남 보건당국, 조류 독감 검역 강화

남한의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해 이미 북한을 조류독감 발생의심 국가로 분류해 검역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날 북한 언론 등을 통해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11일부터 북한을 발생의심 국가로 분류해 검역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또 인천 검역소와 도라산 검역소 등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다녀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 xD558;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규모 해일지진 발생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28일 밤늦게 리히터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 발생했다고 미 연방지질조사국이 발표했습니다.

28일 미 연방지질조사국 대 &# xBCC0;인은 정확한 지진발생 지역이 수마트라의 시볼가 해안에서 125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진 해역으로, 석 달 전 30만여 명의 사상자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가져온 리히터 규모 9.0도의 쓰나미가 발생한 해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지진으로 저지대에 살고 있는 태국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인도네시아 니아섬에선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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