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3/30/05

200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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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야당, 조류독감 따른 북한 식량난 해소 지원해야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은 최근 조류독감 발생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된다면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30일 열린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 내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해 남한 정부가 남한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북한에 대해 방역지원을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공감한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북한에 대해 조류독감 실태조사를 남북 공동으로 실시하고 방역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핵물질 유출이 군사공격검토시기-갈루치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을 검토할 수 있는 레드라인, 즉 금지선의 기준은 북한이 외부로 핵물질을 유출할 경우가 될 것이라고 로버트 갈루치(Robert Gallucci) 전 미국무부 차관보가 주장했습니다.

1994년 북한과 미국간의 핵 기본합의 협상의 미국 측 주역이었던 갈루치 전 차관보는 30일 서울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그 같이 주장하고 북한과 미국은 하루 속히 진지한 태도로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한국인들은 9.11 테러이후 미국인들이 느껴온 테러 위협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으로 발사돼도 걱정하지 않지만 핵물질이 테러분자에게 넘어갔다가 미국으로 반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이 핵물질을 밖으로 빼돌리거나 수출하고 있다는 어떤 정보라도 입수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여자 권투, 세계대회에서 동시 석권

중국 선양에서 30일 벌어진 국제여자 복싱협회 선수권 대회에서 남한과 북한 선수 세 명이 선수권을 따냈습니다.

북한의 김광옥 선수는 밴텀급 경기에서 일본의 마키 고야가시로 선수를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으며 류명옥 선수는 슈퍼플라이급에서 챔피언인 멕시코의 마리아나 후아레스 선수를 케이오(KO)로 눕히고 선수권을 따냈습니다.

한편, 남한의 최신희 선수는 플라이급에서 미국의 마리벨 주리타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본 경기에 앞서 벌어진 아마추어 친선경기에서는 남북한 선수 8명이 맞붙어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풀무원, 개성공단에 만두공장 계획

남한의 식품회사 풀무원이 개성공단에 만두 등의 가공식품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풀무원 대표는 자사가 당초 만두 가공 식품공장을 개성공단 내에 건설하기위해 당국에 신청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다음번 개성공단 본 단지 분양 때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남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한중 베이징에서 국방장관 회담

남한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30일 중국을 방문한 남한의 윤광웅 국방장관은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겸 국무위원인 차오강촨 국방부장과 만나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차오 부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억제와 비핵화와 남북간의 직접대화 등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장관은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핵을 보유해서는 안 되며 6자회담 틀 내에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남한정부의 입장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보기관 조사특위 31일 보고서 발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미국 정보역량 조사 위원회”는 31일 공개할 보고서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미국 15개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실패와 공조 부족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이 대통령 특별조사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이라크 전쟁 전 무기관련 정보와 정책 입안자들의 결론이 왜 부실했는지를 자세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이란과 북한 리비아와 파키스탄 등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활동을 점검하는 부분도 포함됐지만 북한과 이란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을 국가로 보기 어렵다" - 남 관리

남한의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는 30일 북한에 대한 법률적 규정문제와 관련해 남한 헌법 3조 영토규정에 따라 법률적으로 북한을 국가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주권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법을 집행하는 사람으로서 법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정일, 러시아 승전 60주년 행사 참석 가능성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차 세계대전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김 국방위원장에게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러시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남한 연합뉴스는 김 국방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승전 60주년 기념메달을 수령함으로써 행사 불참을 간접적으로 통보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이 승전기념일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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