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3/31/05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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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중난동 피운데 대해 징계 불가피

북한 축구 관중들이 30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난동을 피운 것과 관련해, 북한 축구가 국제축구 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남한 언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이 난동사건과 관련해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8일 평양에서 열릴 최종 예선에서 일본 선수와 일본 관람객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경기장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기장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관영언론은 북한이 이란에 2대 0으로 패했다고 보도하면서, 북한 관중들이 심판의 오심에 분노해 강력한 항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대북 식량 지원 수주일내 중단

유엔은 새로운 대북 지원 기부 약속이 없을 경우 굶주린 북한 주민 수백만 명에 대한 식량 배급이 수주일 이내에 중단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유엔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WFP, 세계식량계획의 토니 밸버리(Anthony Banbury) 아시아 국장의 보고 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기금 부족으로 앞으로 2개월이면 대북 지원 식량이 고갈될 것이며, 올해 후반기에는 공급할 식량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밴버리 국장은 특히 식량 지원 활동을 감시하는데 대한 북한의 규제가 세계식량계획의 지원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평양 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60주년 행사에 김정일 참석 희망

러시아 외무부는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 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이 참석해 주길 희망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야코벤코(Alexander Yakovenko)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 지도자가 60주년 기념행사에 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참석여부에 대한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고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북한 지역 산불 비무장 지대로 확산

지난 29일 오전 동부전선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비무장지대로 확산돼 남한 군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남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지역 산불이 3일째 타면서 비무장 지대 군사 분계선을 지나 남측지역까지 침범한 상태입니다.

이 산불은 다행히 바람의 진행방향이 바뀌어 남쪽으로의 진행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남한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진화 장비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남북 과학기술 협력 사업에 6억 5천만 원 지원

올 한해 동안 남북간의 남북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 사업에 올해 약 65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남한 과학기술부는 31일 이 같은 규모의 올해 남북 과학기술 사업 예산을 골자로 하는 시행 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히고 과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온건파 다나카 심의관 퇴임키로

일본의 고이즈미 내각에서 대표적인 대 북한 온건파로 알려진 다나카 히토시 외무심의관이 곧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 심의관은 최근 중국 주재 대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하고 퇴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다나카 심의관은 2천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전격적인 북한 방문을 성사시켰으며, 한편 납치자 가족회로부터는 친북파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월 전 장관, 6자회담 유엔회부 이전에 성과 있어야

미국의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부 장관은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기 전에 6자회담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30일자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테른’과 가진 회견에서 이란과 북한 등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자는 것이라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또 북한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웃나라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6자회담 형식의 다자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북한 제재직면 가능성을 경고

북한이 핵문제와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영국의 빌 라멜(Bill Rammell) 외무차관이 경고했습니다.

라멜 차관은 31일 유엔인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그같이 경고하고, 북한은 진정 국제적으로 완전히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멜 차관은 이어 북한은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 기록을 가진 나라라면서, 북한에서 지금도 납치와 실종, 자의적인 구금, 일상적인 고문, 강제 낙태 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믿을만한 보고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출할 계획입니다.

미국, 이란-북한에 제한된 정보 - 미 정보조사위

미국은 아직도 이란과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해 핵심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대통령 직속의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미국 정보위원회’는 31일 600쪽에 걸친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특히 미 정보당국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테러리스트들이 갈수록 이런 무기를 구하려는 열망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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