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6/13/05


2005/06/13 00:00:00 GM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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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회담 대표 면담

미국 측 6자회담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5일 서울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와 북한 핵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힐 차관보는 남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에 대한 실무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두 나라 6자회담 대표들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한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대해 협의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이끌어 내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남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남 대통령, 남북합의 이행 촉구

노무현 남한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합의한 사항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13일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국제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의 실천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가 발전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 대화가 북핵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남한과 협의 없이 대북 조치 없어

미국은 남한정부와의 사전협의 없이 북한에 대한 압력이나 무력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일부 국민이나 언론은 미국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남한 정부와 상관없이 단독으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그럴 우려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한미 간에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돌고 있었지만,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해법, 북한 체제 불안감서 찾아야

북한 핵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북한의 체제 불안감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미국의 냉전사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 민간정책연구단체인 우드로 윌슨센터 냉전 국제사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캐써린 웨더스비 박사는 12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제한적 군사조치를 취한다 하더라도 북한은 이를 전면전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반도 냉전사 책임자인 웨더스비 박사는 또 부시 행정부가 북한 정권의 생존이 아무리 싫다 하더라도 북한 핵 문제 협상의 해결방안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에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미국 북핵문제 논의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의 주요 관리들과 북한 핵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바노프 서기는 방문기간 중 부시 미국대통령과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미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지난달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미국의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의 중요성과 북한의 회담복귀 문제가 거론된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북한 핵 문제가 논의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15 남북 공동수업 진행

남한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부터 18일까지 6.15 남북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6.15 남북공동교육주간을 맞아 교육자 40만 명이 참여하는 공동수업을 전국 초, 중, 고교에서 동영상 교육 등으로 공개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총 관계자는 남한과 북한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통일관과 가치관을 세워주기 위해 남북 공동 수업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어선 월북차단 통합훈련

남한의 민간선박이 월북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남한의 육. 해군과 해경이 합동작전 지휘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국방부는 13일 국회보고 자료에서 지난 4월 민간선박이 월북했다 송환된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육군과 해군, 해경을 통합 지휘하는 합동작전 지휘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한 국방부는 지난 5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동해상 경비를 맡고 있는 해군 1함대 통제아래 어선 월북을 차단하는 육군, 해군, 해경 간 통합대응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폐기된 카트리지,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

남한 관공서에서 폐기 처분되는 프린터와 팩스의 카트리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북한 어린이 식량지원 사업에 사용한다고 남한의 민간단체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13일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사업본부는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각 행정기관의 카트리지를 수집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현재 남북한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동강 어린이빵공장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서원대 평양에서 학술대회 열러

남한의 서원대학교가 평양에서 남북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20일부터 27일까지 광복 60주년과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서원대학은 중국 등 제3국에서 남북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는 여러 차례 열렸지만 북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원대와 북한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중국 연변 대 민족 연구원이 ‘반일투쟁과 민족문화’라는 주제로 공동개최하는 학술대회는 남측에서 19명 북측 10명 그리고 연변대 민족연구원의 4명의 학자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금강산 관광 연간 100만 기대

남한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6년여 만에 관광객 100만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매년 100만 명이 금강산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1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기념 학술회의에서 ‘개성과 금강산을 넘어’ 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속초와 동해안 방문객이 연간 1천 만 명인데 그중 10%정도는 금강산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해로관광의 불편함과 금강산 숙소 부족으로 관광객 증가에 한계가 있었다며 2003년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 천주교, 북한신앙 자유 기도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회는 오는 23일 명동성당에서 북한의 신앙자유와 6.25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도회에는 또 미국 허드슨 연구소의 마이클 호로위츠 연구원과 데보라 파이크 미국 교계연합회 사무총장도 참석해 북한 종교자유에 관한 강의도 할 예정이라고 남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북한의 민주와 인권을 위해 기도회를 열어온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한국전쟁 5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입니다.

미군 탈영병 고향 방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로버트 젠킨스 씨가 40여 년 만에 고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합니다.

젠킨스 씨는 14일 고향을 방문해 올해 91세인 어머니와 상봉하고 약 일주일 동안 가족들과 머물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젠킨스 씨는 미국에 돌아와서 살 계획은 없으며, 다만 노모를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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