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6/16/05


200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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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폐막

사흘 동안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가 16일 끝났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북한 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김영남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북한과 미국 간 ‘보다 정상적인 관계’를 추진한다는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또한 이 면담에서 정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올 것과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인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남한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대화의 정례화와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1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장관급 회담부터는 한반도 냉전을 종식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장관은 또 오는 광복절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강철환씨 부시대통령 면담 후 책 동나

13일 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과 면담한 탈북자 언론인 강철환씨가 쓴 북한정치범수용소 관련 책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미국의 워싱톤 포스트 신문은 강씨와 부시대통령과의 면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며칠사이에 미국 내 서점에 비치된 강철환씨의 영문 책, “평양의 어항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보낸 10년‘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남한에서도 강씨의 한글판 책의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일부 서점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평양에서 태어난 강철환씨는 아홉 살 때 가족들과 함께 북한의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10년 동안 수감됐었으며 1992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갔습니다.

강씨는 현재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 민주화운동본부’ 대표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해체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북한 회담 미복귀시 다른 선택안 고려

미국은 북한이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다른 6자회담 이외의 선택 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가 16일 밝혔습니다.

16일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크리스 포드는 북한이 6자회담에 조건 없이 돌아와 핵 추구를 포기하겠다고 밝히지 않을 경우 미국은 동맹국과 회담 참가국들과 다른 선택 안들을 협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은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한 국정원장 김승규 법무장관 내정

남한 노무현대통령은 16일 새 국가정보원장으로 김승규 법무장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고영구 국정원장의 후임으로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김 법무장관이 안정적 조직관리 능력과 청렴 강직한 성품 등으로 국가정보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이날 내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사법고시 12회 출신인 김승규 법무장관은 법무부차관, 대검차장, 부산고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강금실 장관 후임으로 법무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북한, 투자유치대표 임명 외자유치에 주력

북한이 첸하오민 홍콩 국제산업발전유한공사 이사장을 지난 1월 ‘투자유치대표’로 공식 임명했다고 16일 재중동포신문인 흑룡강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첸 이사장은 북한당국이 임명한 유일한 외자유치대표라며 지난 4월14일 중국 광저우와 창사, 하얼빈 등의 사업가 10여명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첸 이사장이 4월 북한방문을 계기로 정식투자를 시작한 투자종목은 밀가루와 근거리 직접통화기, 지능정보 분야이며 이밖에도 교통과 운수, 전력, 통신 등의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첸이사장은 홍콩과 평양에 투자유치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처를 북한 내각 직속의 조선국제 산업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광산개발사업 차질-광진공 방북계획 무기한 연기

남한의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북한과 광산개발 협력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방북계획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업진흥공사는 북한 내부 사정으로 방문 초청이 오지 않아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방북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이번에 북한 측과 유연탄 채굴, 함경북도 무산 철광산 시설 현대화, 황해도 점촌 흑연 정광 반입 등을 논의하고 북한의 광산시설 현대화 등에 대한 투자비용을 유연탄, 철광석 등 현물로 상환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점촌광산을 북한과 합작 개발 중인데 오는 11월 말부터 연간 1800톤의 흑연을 국내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서해5도 어족자원 보호위해 북한과 협상촉구

남한 야당 한나라당은 16일 남한정부가 북한당국과 서해5도 북방한계선 인근에서의 어업협상에 조속히 나설 것과 어족자원을 고갈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간조업의 허용, 조업기간 연장, 조업구역을 확대해줄 것을 남한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중국어선의 불법어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도 어민 대표 10여명의 방문을 받고 이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서병수 부의장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어민대표들은 중국 어선들의 수년간에 걸친 싹쓸이 남획으로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며 특별정책자금의 지원과 연평도 서북방 어로구역의 확대, 북방한계선 주변에서의 중국어선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일정구간을 정해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거나 북방한계선 북쪽 북한 수역에 남한 어선이 입어료를 내고 조업하는 방안 등을 남한정부가 협의할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남한 외교장관, “한미정상, 동맹관계 우려 불식”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남한과 미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하고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동맹관계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한미우호협회 창립 4주년 기념 행사 축사를 통해 그 같이 밝히고 또 두 나라 정상이 지난주 가진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북한이 이런 기회를 살려서 6자회담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남한 측에서는 윤광웅 국방장관, 황규식 국방차관 이희원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미국 측에서는 마크 민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리언 라포트 주한 미군사령관 찰스 켐벨 미 8군 사령관등 천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한반도 통일 위해 적극 지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북통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난 총장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한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협력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남북정상의 6.15 공동선언이 전면적으로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남북한이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한반도가 결국에는 통일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에 도움이 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북한 군복 등장

세계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Bay에서 북한의 우표와 인민군 군복 등 다양한 북한물건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16일 남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두 1300여개 품목의 북한물건이 이 경매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로 거래되고 있는 품목은 화폐와 우표, 수집품 그리고 서적 등입니다.

이밖에도 인공기와 김일성 김정일 배지, 인민군 군복과 견장 등 북한 체제를 상징하는 물건들도 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 등에서 화폐를 전문으로 수집하는 상인들이 경매 물품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협동농장 분조 규모 환원

북한이 협동농장의 분조를 소규모로 운영해 보는 시험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관계자는 15일 6.15 통일대축전에 참가중인 남측 민간 대표단에게 분조를 예전과 같이 15-20명 단위로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남한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소규모로 분조를 구성하면 생산능력이 없는 사람이 분배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협동농장이 소규모 분조를 없앴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평안남도 평원군에 있는 협동 농장 관계자는 남측 민간대표단에게 남측이 지원해준 비닐박막 덕분에 올해 풍년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이 뉴스는 보도했습니다.

북한, 산림 10년간 150만 정보 파괴

지난 10년간 북한에서 150만 정보의 산림이 파괴됐다고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관계자가 15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큰물과 가물 피해 때문에 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농경지도 퇴화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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