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6/20/05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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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일가족 탈북, 일부는 남한입국

국군포로 장판선 씨 일가족 6명이 중국으로 탈출해 장씨와 차남은 이미 남한으로 들어갔으며 부인과 장남은 베이징 주재 남한대사관에서 입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74살인 장판선 씨는 전남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1952년 초 국군 3사단 수색중대에 입대한 후 그해 가을 포로가 되어 남측에서는 종전 후 전사자로 처리 했다고 최 대표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한에서는 포로수용소 폐쇄가 된 후 함경북도 탄광촌에서 30여 년간 살면서 아주 어려운 형편과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탈북을 하게 되었다고 최 대표는 밝혔습니다.

북, 미국과 수교 앞서 이익대표부 개설 가능

북한은 미국과의 조속한 수교를 바라지만 전면 수교에 앞서 초보 단계로 이익 대표부를 상대국 수도에 교환해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20일 전해졌습니다.

최근 평양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외무성 부상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 주한 외국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남한의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외무성 관리들은 미국이 적대정책을 폐기해, 수교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당장 전면수교는 아니더라도 이익대표부 개설 등의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미수교국인 쿠바 주재 스위스대사관에 외교관을 파견해, 이익 대표부(interest section)를 개설해 연락 업무 등을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힐: “정-김 대화 아주 긍정적이고 중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0일 남한이 북한과의 대화를 꾸준히 추진해,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남한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아주 긍정적이고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되며, 남한의 외교력이 아주 강력하고 효율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날짜의 확정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미국은 협상을 위한 협상은 원치 않으며 무언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 '북한, 미국과 수교 이뤄지면 미사일 폐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과 수교가 이뤄지면 장거리 미사일을 모두 폐기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0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과 수교하고 우방이 되면 장거리 미사일과 대륙간 미사일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수교를 전제로 미사일 시험발사와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미사일 폐기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국방정보국장은 지난 4월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 이론상으로는 미국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 비료 15만톤 추가지원 요청

북한이 지난 18일 15만t의 비료를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남한에 공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요청은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다음날인 18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남한 정부 당국자는 20일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남측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지난 18일 보내 온 전통문을 통해 비료 15만t을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WSJ: "김정일 진의파악 아직 일러“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0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6자회담에 복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아직 진의를 파악하기는 이르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제위기그룹의 피터 벡 동북아프로젝트 국장은 김 위원장의 그 같은 발언은 북한을 합리적인 쪽으로, 미국을 고집이 센 쪽으로 입장을 바꿔 남한과 미국을 분열시키려는 책략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김 위원장이 진정 타협적으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기초를 놓으려는 것인지, 미국과 다른 회담 참가자들을 분열시킴으로써 단지 그의 정권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시키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과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회담 결과에 대해 남한 관리들과 언론은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노무현,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

남한의 노무현대통령과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0일 6자회담이 빠른 시일 내로 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그같이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 원칙과 이를 위한 남한, 미국, 일본의 공조를 확인하고, 올 하반기 다시 만나는데 합의했습니다.

NYT, 탈북자 강철환씨 ‘토요일의 인물’ 특집

미국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는 18일, 최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탈북자 출신 강철환씨를 ‘토요일의 인물’로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목소리가 백악관에 울려 퍼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를 폭로한 책 ‘평양의 어항’ 저자로서 부시를 만난 이후 강씨의 삶이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랫동안 거리에서 외롭게 시위를 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기사를 써왔던 강씨가 이제 “부시 대통령이 읽은 책을 쓴 저자”로 소개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2000년 영어를 포함해 5개 국어로 출판된 강 씨의 책이 남한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남한이 제외된 이유는 ‘대북 포용정책’이라는 공식입장 때문에 북한에 대한 강한 비판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남한 정부 ‘이산가족 화상상봉 TF' 발족

남한정부는 남북 이산가족간 화상상봉을 위해 통일부, 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적십자사, 한국통신 기술전문가들로 테스크포스 즉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는 20일 지난 6.15 통일대축전 기간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이 이산가족 화상상봉 원칙에 합의하고 올해 8월15일 첫 상봉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화상상봉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 서울, 평양 등 여러 장소에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광통신망 또는 위성통신망 등으로 상호 연결해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이산가족들에게 더 많은 상봉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한 여당 방북의원들 ‘대북 마샬플랜 마련해야’

6.15 기념식에 참석차 북한을 다녀온 남한 여당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20일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2차대전 후 미국이 시행한 유럽원조계획인 ‘마샬플랜’식의 대북지원책을 마련하는 내용의 국회 대북결의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배기선, 장영달 의원 등 6.15 기념행사 방북단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이날 한 호텔에서 ‘통일축전결산 좌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의원들은 정동영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의 평양면담을 높이 평가하고 국회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활동을 펴기로 하는 한편 대북경제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경협촉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8 정상회담서 북한 6자회담 복귀 촉구

G-8, 즉 선진 8개국은 내달 영국 글렌이글스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강화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정상회담 초안을 인용해 19일 남한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선진 8개국은 정상회담 선언을 통해 북한에 핵무기 야심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이 즉각적으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24일 방북

남한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는 24일 북한을 방문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연맹 총회에 초정하는 문제와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면회소 건설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20일 대한적십자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5명의 실무진과 함께 24일 평양을 방문해 3박 4일간 머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완상 총재는 특히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에 북측 장재언 위원장을 비롯한 조선적십자회 대표단을 초청해 남북공동행사를 여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 납북자 가족협의회 ‘납북길 따라 걷기’ 행사 개최

남한의 ‘6.25 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는 6.25 전쟁 55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제2회 6.25전쟁 납북자 생사확인 촉구 납북길 따라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출발해 대학로, 미아리고개, 우이동 솔밭까지 이어지는 16km 구간을 걸으며 납북자 생사확인과 명예회복 지원법률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협의회는 이어 차량으로 한탄강으로 이동해 ‘납북길’ 기록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 뒤 22일에는 철원군 옛 노동당사와 민통선 내 마을 등을 방문합니다.

남북 경협 매출 50%이상 기업 출자총액제한 제외

다음 달부터 남한의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남북교류협력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인 기업은 출자총액제한을 받지 않게 됩니다.

남한의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령 개정으로 남북경협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넘는 현대아산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됩니다.

한편, 출자총액제한 제도란 한 기업이 회사 자금으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할 수 있는 총액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2006년 남북협력기금 출연금 30% 증액

남한정부와 열린 우리당은 20일 내년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정부 출연예산을 올해 5천억 원에서 내년 6천500억 원, 미화 6억4천만달러 가량으로 30% 늘려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회를 갖고 앞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남한 언론에 전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앞으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개성공단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종합지원센터 등 3개 센터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 북한 내 고구려유적 전담연구기관 추진

남한 문화재청은 20일 북한지역에 있는 고구려, 발해 유적을 전담 조사하는 연구기관인 가칭 ‘서울문화재연구소’의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20일 북한의 문화재는 남북 정부 간 교류가 아닌, 학술 및 종교단체 등에 의해 제한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보존을 위해 200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유네스코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신탁기금을 확대해 매년 20만 달러씩 201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파크텔, 탈북청소년 초청행사 개최

남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파크텔은 20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탈북청소년 80명을 초청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2005 탈북청소년 초청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청소년들은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관 견학과 공연관광, 놀이동산 방문,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탈북청소년 대상 초청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로 올림픽파크텔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여러 차례에 걸쳐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참전’ 터키용사 15명 방한

한국전에 참전했던 터키용사 15명이 20일 남한 경기도 용인시 초청으로 남한을 방문했습니다.

터키 참전용사들은 오는 26일까지 남한에 머물면서 용인시에 있는 터키군 참전기념탑에 헌화하고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삼성전자, 판문점, 도라산 전망대 등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한국전에 1개 보병여단 규모가 참가했던 터키군은 용인시 김량장리 전투에서 중공군을 맞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북-중 합작영화 ‘역도산의 비밀’ 7월 개봉

지난 3월 선보이려했던 북.중 합작영화 ‘역도산의 비밀’이 내달 개봉됩니다.

20일 연변영화동호회에 따르면 ‘촬영과 편집은 끝났지만 예정에 없던 중국배포 계획 때문에 중국어 더빙작업으로 인해 개봉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중국의 장춘영화제작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도산은 북한 공훈배우 김성수가 맡고, 역도산의 양녀 역인 여주인공에는 중국의 신인스타 쉬전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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