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6/24/05


2005/06/24 00:00:00 GM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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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 “북한, 쉽게 핵포기 하지 않을 것”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북한은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체제가 금방 붕괴할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폴 레나르 베이어’ 대사는 24일 남한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베이어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에 복귀는 하겠지만, 좋은 결론은 나지 않을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이 맞아야 하고, 불신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 내달 한중일 방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남한과 중국, 일본 세 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도 24일 남한 언론에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확인해 주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 3월에도 한중일 세 나라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대만, “미국과 북핵 억제 협력”

대만은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고 북한의 불법 수출입과 조직 범죄를 막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언론은 24일 미국 주재 대만 대표부의 ‘리다웨이’ 대표가 미국과의 협력 범위는 국방에까지 걸쳐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리 대표는 특히 북한의 위조지폐와 위조담배와 관련된 범죄를 소탕하고 수출을 막는데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협조체제는 상당기간 진행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 “대북 제재로 납치 문제 해결 안돼”

일본 납북자 가족들의 대북 경제제재 요구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관계국과 협력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말해, 일본 단독으로 경제제재를 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납치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북한에 경제제재를 한다고 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면서, 관계국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G8, 북한에 6자회담 복귀 촉구

G8, 즉 서방 선진국 7개 나라와 러시아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8 외무장관들은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발표한 의장 성명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 문제도 조속히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G8 외무장관들에게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미사일 개발계획 처리에 대한 의견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 남북 공동유해발굴 조사 촉구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이 24일 정부에 대해 한국전쟁중 숨진 사람들의 유해 발굴 조사 작업을 북한과 공동으로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국전쟁 발발 55주년을 맞아 정부는 한국전쟁에서 숨진 순국 선열들의 유해 발굴을 위해 남북간 공동 활동을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군포로 유가족 지원법 제정 촉구

남한의 6.25 전쟁 국군포로 가족모임 소속의 탈북자들이 24일 서울 청와대 부근에서 포로 유가족 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탈북자 10여명은 남한 정부가 나라를 위해 참전했다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자녀들이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들어와도 추가적인 보상이 없이 일반 탈북자들과 같은 대우를 하고 있다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북한에서 사망한 국군포로 가운데 현재까지 유해가 송환된 예는 이규만씨를 비롯해 백정규, 이만동씨 등의 유해 3구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법 추진

한나라당이 남북간 보건의료 교류와 협력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의 안명옥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 법안은 남북간 전염병 대처를 위해 상호 방역 협력등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북한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남한이 긴급구호용으로 의료인력과 장비 물품등을 북한에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이 법안에 따르면 남한 보건복지부는 ‘남북 보건 의료교류 협력추진협의회’를 설치해 5년마다 보건의료 교류 협력 기본계획을 세우고 그 추진실적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해교전 3주기 해상위령제 거행

2002년 서해교전 당시 사망한 6명의 남한 해군장병들에 대한 첫 해상 위령제가 24일 오후 서해 연평도 남방 해상의 을지문덕 함상에서 열렸습니다.

남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한규 제2전투전단장의 제문 낭독에 이어 고인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위령제에는 고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와 참수리 357호 부정장으로 전투중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희완대위가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달랬습니다.

순서에 따라 양휴 법사가 여섯 용사의 이름을 담은 하얀 종이 연꽃배를 태우자 유가족들은 허공을 향해 이들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고 고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는 내 자식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적을 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 요즘 한국이라며 오열했습니다.

개성-인천-강화 삼각지대 구축

남한의 안상수 인천시장은 23일 인천과 강화, 개성을 다리로 연결해 ‘황금의 평화 삼각지대’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시장은 이날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출을 위한 교역기지가 필수 불가결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안시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력과 북한의 값싼 노동력, 토지를 결합시키면 황금의 평화 삼각지대는 홍콩, 상하이, 푸동을 잇는 동남아 삼각지대와 같은 동북아의 거대한 제조업 기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5일 남한전역에서 6.25 전쟁 55주년 기념행사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 제55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서울을 비롯한 남한 각지에서 열립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등 남한정부와 정계인사, 6.25참전용사,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239개 시.군에서도 6.25를 전후해 해당 지역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남북 의료진 교류 실시 합의

남한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북한의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은 24일 평양에서 남북간 의료진 인적교류 실시와 청소년 적십자 공동프로그램 정례화 등을 골자로 한 남북적십자간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1일 북한을 방문한 한 총재가 조선적십자회 사무실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북측적십자병원 현대화,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에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은 또 북측의 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성의껏 단계적으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전시 납북자 8천 - 8만여 명 추산

24일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538명, 전후 납북자는 486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납북자의 85%는 어부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 납북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적게는 8천여명 많게는 8만4천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24일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을 협의할 적십자 회담이 8월 중으로 예정돼 있어 이들에 대한 현황파악과 선별작업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뉴스는 또 남한정부가 국군포로와 남북자 송환과 연계해 비전향장수를 북송할 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비전향장기들의 모임인 ‘통일광장’을 인용, 현재 남한 내에 생존해 있는 비전향장기수 50여명 가운데 30여명이 북송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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