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6/27/05

20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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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과 거래기업 미국 내 자산동결

미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북한, 이란, 시리아 등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계획중입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27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조지 부시 행정부가 무기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시리아 기업 여덟 군데와 거래를 하는 모든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금융 행정명령 (WMD Proliferation Financing Executive Order)’라는 명칭의 초안에 기록돼 있는 이 같은 조치를 7월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에 출국하기에 앞서 서명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제위기 감시그룹, “일본, 북한 핵 보유해도 당장 핵무장 어려워”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더라도 일본이 당장 핵무장을 추진하기는 어렵고 일본이 단독으로 대북 경제제재를 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분쟁을 감시하는 민간단체인 ‘국제위기감시그룹’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은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고, 핵무장의 비용이 혜택보다 큰 이상, 적어도 중단기적으로는 핵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일본과 북한의 경제교류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대북 경제제재는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칫 북한에 대한 영향력까지 상실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6자회담 틀 속에서 북미대화 재개되어야

남한 야당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는 27일 대북지원과 관련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측에 식량 비료 등을 지원 하되 남측이 북한에 인도적인 답례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 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과 송환문제 이산가족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 북한에게 할 말은 하고 북한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북 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의 5개국 당사자들이 북한에 대담하고 포괄적인 접근방법을 한 목소리고 제시해야 한다며 핵을 완전히 포기할 경우 체제안전 보장과 경제지원 북미수교 등 획기적인 제안을 약속하고 핵 개발을 강행할 경우, 냉혹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 대표는 대북 특사를 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지만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G-8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제기

일본의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심의관은 27일 일본이 다음달 6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8, 즉 선진7개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일본 측 수석대표를 역임한 야부나카 외무심의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런 상태로 북한 핵문제가 G-8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일본도 물론 북한의 핵개발을 묵인할 수 없다면서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빠른 시일 안에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G-8 정상들이 다음 달 회의에서 북한 핵개발 계획의 완전폐기 등을 촉구하는 가칭 ‘핵확산방지에 관한 선언’을 채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한, 8월 적십자 회담서 국군포로 협의 시작

남한은 오는 8월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북측과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합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에서는 남북한이 이미 합의한 사업들의 이행조치들에 대해 합의할 방침입니다.

27일 남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 남북한 간의 인도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우선 오는 8월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통일부장관, 29일 워싱턴 방문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김홍재 남한 통일부 홍보관리관은 27일 이 같이 밝히고 정 장관이 방미기간 중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 장관이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과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 추가비료 출항, 하루연기

대북지원 추가분 비료출항이 비로인해 하루 늦어진다고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이 27일 밝혔습니다.

해양청 관계자는 국적선 시메스터호가 추가분 비료 1차분 5천 톤을 싣고 이날 26일 오전 2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선적을 못해 선적을 마치는 28일 오전 1시쯤 출발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 기상상태에 따라 출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9일 개성에서 화상상봉 첫 실무접촉

남북이 오는 29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첫 기술자 실무접촉을 갖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27일 북측이 최근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 명의로 남한 대한적십자사의 한완상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이같이 제안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남한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지난 17일 면담에서 화상상봉 원칙에 합의한데 이어 지난 21부터 24일까지 열린 제 15차 장관급회담에서 8월 15일을 계기로 화상상봉을 갖기로 합의했었습니다.

남 나눔공동체, 200만 달러규모 대북사업추진

남한의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1월 발족시킨 ‘남북 나눔공동체’는 북한어린이 영양상태 개선과 성장환경 정비를 위해 연 200만 달러 규모로 대북지원 사업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재정 수석부의장과 변진흥 남북 나눔공동체 사무국장 등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단체 관계자가 27일 전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올해 안에 전국적인 조직정비를 마치면 연 20억원, 미화 약 200만 달러 규모로 지속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나눔공동체, 첫 대북 지원물자 전달식

한편 사단법인 ‘남북 나눔공동체’는 29일 첫 대북물자 전달식을 갖습니다.

27일 나눔공동체에 따르면 민주평통자문위원 10여명이 28일과 29일 금강산 온정리 양지마을을 방문해 분유 10톤과 500가구의 아궁이 개량 설비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나눔공동체는 지난 2일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모내기 봉사활동 등을 이유로 연기요청을 해와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 임종석 의원, 금강산에 공중보건의 파견, 제안

남한의 집권당 열린우리당의 임종석 의원은 27일 금강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지구내에 공중보건의를 파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현재 금강산 내 의료 인력과 응급 사고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며 100만 명 이상의 자국민 관광지역에 부족한 의료진을 충원하기 위해 공중 보건의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현대아산이 100평 규모의 금강산 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상근 의료진은 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에 불과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효율적인 대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임태희 의원 통일경제특구법 제정 추진

남한 야당 한나라당의 임태희 의원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북부에 통일경제 특별구역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경기도 파주시 북부 군사 분계선 이남 접경 지역에 개성공단에 상응하는 통일경제 특구를 설치하고 그 개발과 운영을 위해 감세와 규제완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입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나진 카지노 철거

북한 나진.선봉지구의 엠페러 호텔이 카지노 시설을 철거하고 지난 5월1일 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호텔은 홍콩의 엠퍼러 그룹이 지난 2000년 7월 객실 100개에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시작했으나 중국 옌벤 조선족 자치주 고위관리가 정부기금 수백만 위안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사실이 적발되어 지난해 12월 영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최근 현지를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도 5월부터 중국인의 나진 선봉관광 재개를 허용했지만 이용객이 적어 호텔은 한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남한 국회, 방위비 분담금협정 비준안 처리

남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7일 전체 회의을 열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된 비준동의안을 가결해 본회로 넘겼습니다.

협정안은 올해와 내년에 남한정부가 지난해 보다 원화기준을 8.9% 감액된 6천8백4억원, 미화 6억8천만 달러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각각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남한 여야, 남북교류확대 결의안 제출

‘6.15 선언 5주년 민족통일대축전’에 남측 대표로 참가한 여야의원들은 27일 남북 간 교류, 협력확대를 국회가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지금이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주목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으로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또 남북당국 간 대화의 제도화,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정부차원의 대북지원 법적장치 마련, 이산가족상봉과 남북 공동어로 등 협상조기타결, 남북 국회회담 조기 재개 등을 남북정부에 적극 촉구하고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남 한국기자협회, 평양과기대 후원금 전달

남한의 한국기자협회가 27일 기자협회 사무실에서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설립총장에게 2천5백만원, 미화로 2만5천 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2004년 2천만원, 올해 천6백만원에 이어 모두 6천백만원, 미화 6만 달러의 후원금을 평양과학기술대 설립 후원금으로 냈습니다.

연변과학기술대학을 건립,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평양에 세워지는 최초의 남북합작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는 올해 150억원, 미화 천5백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학사동 건물과 기숙사 등을 먼저 완공하고 늦어도 내년에는 개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평양-경남 잇는 마라톤 추진

남한의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27일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 주와 평양, 경남을 잇는 마라톤대회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마라톤대회는 내년 하바로프스크 주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통일 염원과 상호 협력을 돈독히 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제안을 받은 하바로프스크 주의 이사예프 주지사는 구두로 동의했으며 북측 당국자의 이해를 충분히 구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교전 3주기 추모식

지난 2002년 6월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남한해군 6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식이 오는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됩니다.

남해일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한 윤광웅 국방장관과 리언 라포트 주한 미군 사령관 해군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합니다.

특히 올해 추모식에는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국회의원 30여 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해교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한계선을 넘은 북한 경비정이 남측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 선제공격을 함으로써 교전과장에서 6명의 장병들이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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