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6/30/05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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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자회담 일정 차분히 논의”

북한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은 30일 4차 회담의 시기를 차분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미 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근 국장은 남한 특파원들에게 6자회담의 시기를 협의하러 왔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리 국장은 회담에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달라는 게 북한의 입장이라며, 7월에 복귀할지 여부는 협의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조셉 디트러니 대북 특사는 29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리근 국장이 만나자고 제안하면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미 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디트러니 특사와 리근 국장을 비롯해 남한과 일본 그리고 중국, 러시아의 대표들도 참가합니다.

미, “미북 양자대화는 북한의 분열책”

미국 국방부의 에릭 에덜먼 정책담당 차관 지명자는 29일 미국이 6자회담의 틀 밖에서 북한과 양자대화를 거부하는 이유는 북한 핵폐기에 공동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들을 분열시킬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덜먼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은 모든 당사국들이 북한에 대해 일치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며 그같이 밝혔습니다.

에덜먼 지명자는 그러나 6자회담 틀 안에서는 북한과 양자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중국에 대북제재 문의할 것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중국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대북 제재조치는 무엇인지 문의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30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라이스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는 종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에 접근할 것이라며 그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중국은 라이스 장관에게 북한에 유인책을 더 제시하라고 촉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영변 태천 흑연감속로 건설 재개

북한이 1994년 북.미 기본협정에따라 동결했던 영변 등 두 곳의 원자로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고 30일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당국자 등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건설공사를 재개한 원자로는 두 개 모두 핵폭탄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흑연감속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원자로 건설공사 재개사실을 미국정부에 간접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정동영 장관, 1일 체니 부통령 예방

미국을 방문중인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1일 워싱턴에서 딕 체니 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언론은 정 장관이 30일에는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리처드 루가 상원 외교위원장, 조셉 바이든 민주당 외교위 간사와도 만나 대북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29일 뉴욕에 도착해 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 미외교정책협의회의 슈왑 회장 등을 만나 북한 핵논의를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내주 초 화상상봉 기술실무자 재접촉

남한 통일부는 8.15 기념일에 즈음해 처음 실시할 예정인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해 기술 실무자 접촉을 내주 초 다시 갖는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개성에서 진행된 기술 실무자 접촉에서 화상상봉을 위한 전송로 연결 등의 기술적 사항을 협의했다면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 만큼 화상상봉 성사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고 이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내달 10일경 화상상봉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상봉방식과 규모, 시기 등의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 7월 10일 전후 아시아 순방 검토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7월10일을 전후해 타이,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아시아를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라이스 장관이 7월 6일부터 8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수행한 후 곧이어 아시아 순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라이스 장관의 아시아 순방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조정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 장관, 김 정일 위원장에 포도주 선물

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6월17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 만났을 때 고급 포도주를 선물 했다고 29일 남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여러 남한정부 당국자는 정 장관이 병당 25만원 정도의 칠레산 포도주 5병을 김위원장에게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장관은 지난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을 포함해 평양 6.15통일대축전행사 때 만난 북측인사들 에게 750만원, 미화로는 8천 달라 정도의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 본 단지 분양 지연

개성공단 본 단지 분양이 당초 발표했던 올 상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남한 정부 당국자가 30일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상반기 중 1단계 본 단지 분양 공고를 내고 분양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반시설 공사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늦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나 분양이 가능 하다고 말했습니다.

분양 지연은 지난해 말 3차 회담을 마지막으로 6자 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는 북한핵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금강산, 해수욕장에 텐트 설치

다음달부터 금강산을 찾는 남한 관광객들은 금강산 해수욕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해변에서 야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강산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남한의 현대 아산 관계자는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강산 해수욕장에 텐트가 들어선 해변마을을 조성해 오는 7월4일 부터 8월말 까지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관광활성화를 위해 북측의 적극 협조로 해수욕장이 24시간 개방된다며 하지만 개인적인 텐트 야영은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북관대첩비 반환

일본정부는 남한정부가 북한과 협의를 해 북관대첩비 반환을 공식 요청하면 반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관방 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북관대첩비는 원래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해, 반환을 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 으로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다카시마 하쓰히사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남북이 정식 으로 반환 요청을 하면 비석을 보관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와 협의해 반환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주재 북한 대사 사망

태국 방콕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외무부는 오성철 대사가 지난 24일 사망한 뒤 화장됐으며 유해는 북한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태국 외무부는 북한 당국이 1일 방콕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오 대사의 추도식을 가진 뒤 유해를 항공기 편으로 평양으로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오성철 대사는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지난 5월부터 입원 치료해오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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