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7/04/05


2005.07.04

DMZ 155마일 이어 달리기 개최

강원도가 광복 60년, 분단 60년을 맞아 추진하는 DMZ 60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인 ‘DMZ 이어 달리기’가 5일부터 9일까지 열립니다.

DMZ 이어 달리기는 5일 오전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7선년에 의해 채화된 ‘여명의 땅을 밝히는 성화’를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봉송합니다.

이번 ‘DMZ 이어 달리기’에는 초청 주자 300명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300명이 6명 1개조를 이뤄 155마일 DMZ를 1킬로미터씩 성화를 봉송하며 이어 달리게 됩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핵문제 논의예상

이달 29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 핵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 참가국 모두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원국으로서 이번 각료 회담때 북한 외상이 참석하면 북한 핵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동남아국가연합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보포럼때에도 백남순 북한 외상이 참석해 당시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얘기를 나눴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 군 원로에 군 개혁 지원 당부

남한의 윤광웅 국방장관은 4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만나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작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럼즈펠드 국방장관등 미국 정계와 군당국 고위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백선엽 예비역대장을 만나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그 같이 당부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윤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방개혁을 위해서는 정보화, 첨단화 시대에 맞도록 군 조직을 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군 원로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연대, 비무장지대 경계초소 공동철수 주장

남한의 한 시민단체가 머지않아 열린 남북 군 장성급 회담에서 비무장지대내 경계초소를 함께 철수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4일 성명을 통해 ‘비무장지대내 무장 병력 상주는 그 자체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하루 속히 제거해야 할 냉전의 산물’이라면서 이에 대한 논의는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남한 군이 경계초소에서 철수하고 무인 감시 체제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금강산 자가용 관광 문제 법적 장애 -법무부

남한 사람들이 자가용을 타고 금강산 구경을 가는 것은 교통사고발생시 북한 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남한 당국은 문제가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법무부는 현대아산이 추진하고 있는 개인 자가용 관광과 관련해 북한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당사자가 북한 형법에 따라 노동교화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형사재판권이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상태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법무부는 북한 내에서 남한사람이 자동차사고를 낼 경우 해당 차량은 억류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는 북한 자동차운수법도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석탄공사, 북한과 탄광협력추진

남북한 석탄 유관 기관들이 남측의 북한 내 탄광 개발 가능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의 ‘대한석탄공사’는 5일 개성에서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탄광 개발을 위한 북측의 정보제공 의사를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4일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석탄공사는 북한 탄광 개발은 남북한 경제협력 차원에서 두세 달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이번 협의에서는 북측의 탄광 정보제공 여부 이외에도 남측의 탄광 현지 조사 가능 여부를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한 천주교, 탈북동포돕기 음악회 열어

남한의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3일 남한 내 탈북동포를 돕기 위한 평화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한 이 음악회에서는 남한으로 망명한 탈북자 가수 김혜영씨와 남한 성악가들이 출연해 천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띤 갈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교구의 정진석 대주교는 이 음악회에서 남북이 하나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당이 되어 평화통일에 기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탈북자 김혜영씨는 남한에 와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베풀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축구 친선경기 추진

인천의 프로 축구단과 북한 대표 축구단간의 친선경기가 올 하반기에 열릴 전망입니다.

인천 프로 축구단 고위 관계자는 현재 북한 측과 친선경기 방안을 활발하게 교섭중이라면서 3일 그 같이 전망했습니다.

인천시는 작년 축구단 창단 때부터 북한 측과 축구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안상수 인천시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축구 친선경기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