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7/14/05


2005.07.14

6자회담 미측 대표 실질 권한 가져야- 미 의원

미국 연방하원의 짐 리치 동아태소위원회의 위원장과 톰 랜토스 의원은 14일 열린 청문회에서 이달 하순 재개될 6자회담에서 미국의 협상 대표들이 실질적으로 협상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북한의 제안에 즉각 응답할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더보기>

중,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발언 환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의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귀국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특히 김위원장이 탕 위원에게 강조한 한반도 비핵화 발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더보기>

한미일, 6자 회담 기간, 형식 변경 공감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4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이번 회담에서 핵 문제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기 위해 회담의 형식을 변경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 더보기>

중 “6자회담 개최 날짜 협상 중”

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한 제4차 6자회담의 개최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밝혔습니다.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의 개최시기와 관련해 각 당사국이 개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날짜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류젠차오 대변인은 또 차기 6자회담의 진행방식이 종전과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앞서 열렸던 세 차례의 회담에서 고정된 형태나 방식이 없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치무라 외상에게 신광수의 신병인도를 요청-피랍자 가족

북한의 공작원 신광수(76)가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 씨와 소가 히토미 씨 등의 교관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져 피해자 가족들이 신광수의 신병 인도를 북한에 요구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더보기>

문화관광부, 남북 연계 관광프로그램 추진

남한 문화관광부는 14일, 남북을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한은 이 같은 계획을 9월 열릴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에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 더보기>

일 신문 “미, 북핵 포기-안전보장 동시행동 고려”

미국 정부는 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와 동시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이른바 ‘동시행동’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1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검토 중인 구상은 북한의 핵 포기 선언과 미국에 의한 안전보장, 무력행사 포기선언, 주권국가 인정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이후 북한이 핵 검증을 수용하는 등 단계가 진전될 때 마다 미국이 다음 양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러 외무차관 “6자회담서 일본인 납치문제 논의 반대”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일본이 6자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논의하려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렉세예프 차관은 13일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6자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며 인도적 분야를 포함한 회담 참가국들의 다른 우려 사항들은 양자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이달 말로 예정된 6자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가 거론되도록 남한, 미국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남한-유럽 의원단 15일 합동회의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우르술라 스텐젤 단장 등 유럽의회 대표단이 15일 남한 국회의원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유럽의회 대표단은 합동회의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통일부 장관 “김정일은 미국과 우방되고 싶어해”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1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미 메시지의 핵심은 미국과 우방이 되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언론사 간담회에서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은 곧 바로 북미관계의 정상화라는 등식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방문 활동과 관련해 정 장관은 미국방문의 핵심은 미국과 북한이 왜 우방이 될 수 없느냐는 것이었다면서 딕 체니 미 부통령과의 면담의 반은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 내용을 설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 북 어린이 구호자금 절대 부족

유엔아동기금은 북한 어린이 구호사업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14일 발표한 중간 구호금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유엔아동기금을 통해 어린이 구호사업을 위해 제공한 지원금은 6월말 현재 목표액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 8.15 행사 준비접촉 22일 가져

남북이 서울에서 열리는 8.15 남북공동행사에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2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남한 통일부가 14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제15차 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22일 실무접촉을 갖고 당국 대표단 파견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대표단 체류 일정과 행사내용 등 당국 대표단 파견에 따르는 실무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15 공동행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남측 400명과 북측 200명, 해외 150명 등 민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남 의원들, 대북 외교압력행사 반대 결의안 제출

남한의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의 김원웅 의원과 민주노동당의 이영순 의원 등 남한의 국회의원 23명은 14일 미국, 일본 등이 인권문제를 내세워 북한에 외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결의안은 최근 미국 하원이 남한인과 일본인 납치문제를 6자회담 의제로 추가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며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공식 표명한 시점에서 이처럼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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