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7/16/05


2005.07.16

6자회담 남한 수석대표, 중-러 연쇄 방문

6자회담 남한 수석대표인 송민순 남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오는 16일과 18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 더보기>

뉴욕 타임스 사설 “대북 경제지원, 안전보장이 핵 문제 해결책”

미국은 현재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제시했습니다. < 더보기>

남 현대그룹 회장, 김정일 면담

남한의 현대아산 측은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원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 더보기>

미 전문가 “부시, 다음 주 북한인권특사 지명”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대회에 맞춰 북한 인권특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마이클 호로위츠 미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이 15일 밝혔습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날 남한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백악관은 북한 인권대회에 맞춰 특사를 임명함으로써 극대화 효과를 노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 인권특사에는 제이 레프코위츠 전 백악관 국내정책 담당 부보좌관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주미 남한대사관, 북 인권문제 미 신문에 기고

주미 남한대사관 측은 16일자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남한 정부가 남한 방송사들이 북한 내 공개 처형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방영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제스퍼 베커 씨의 최근 기고문을 반박했습니다.

남한대사관의 오수동 공보담당 공사는 이 글에서 언론의 자유는 남한에서 가장 기본적인 권이며, 실제로 지난 3월 남한의 주요 방송사들이 문제의 장면을 방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공사는 남한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준비보도를 의도적으로 누르고 있다는 베커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남한과 미국의 정보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에 대한 어떤 명백한 증거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남한 정부는 북한을 우호적인 이웃으로 여기기로 했기 때문에 북한주민의 탈출을 더 이상 도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베커 씨의 지적에 대해, 오 공사는 남한은 탈북자 수용을 국가정책으로 삼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면서, 남한은 지금까지 6,700명의 탈북자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오 공사는 또 베커 씨가 노무현 남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이런 유화책들에 대한 대가로 얻은 것이 도대체 뭐냐고 꼬집은 것에 대해 남한 정부의 포용정책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간 적대행위들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북한 내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는 데도 기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WTO, 북한 가입 접촉설 “아는 바 없다”

WTO 즉 세계무역기구는 15일 북한이 참관국 자격으로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바주재 남한 대표부 측은 유럽의회 한반도 의원외교협회단이 서울에서 북한의 세계무역기구 가입 모색설을 밝힌 데 대해 이 기구의 사무실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아는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미 “북, 에너지 지원 더 받을 수도”

북한이 남한의 전력 공급 제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에너지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5일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에 따르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순방을 동행했던 미 국무부 관리는 북한이 핵 폐기에 따라 추가적인 에너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남한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봐야 한다고 밝혀 북한에 대한 추가 에너지 제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7월 말 라오스서 남북 외무회담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이달 말 라오스에서 남북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남한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오는 28일과 29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에서 남북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다면서, 6자회담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정확한 생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북 도시빈민에 200만 달러 지원

미국 국제개발처가 북한 도시빈민의 구호를 위해 2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구호단체 협의체인 인터액션의 상임이사인 장세규 목사는 15일 미국 정부가 이 같은 북한 도시빈민 지원계획을 인터액션 산하 북한구호활동 관련 단체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러 에너지협력 토론회

남한의 동북아미래연대포럼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남한 국회에서 남한, 북한,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연대포럼은 15일, 러시아에서 하원의원, 국영 전력공사와 가스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남한과 러시아 간 에너지 협력 현황, 러시아 전력을 이용한 북한 전력문제 해결방안, 남북한 러시아의 삼각협력을 통한 나진선봉 자유경제지대 개발 등 에너지 현안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남 기업, 북한 이탈주민 대상 경영학 특강

인터넷 경영교육전문기업 전문 업체인 남한의 휴넷은 16일 서울에서, 무료 MBA, 즉 경영학 석사 과정에 등록한 탈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휴넷의 ‘북한이탈주민 MBA 강좌는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한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강좌에 등록한 탈북자 30명은 경영.마케팅.회계.홍보.기획.커뮤니케이션 등 자본주의 기업에 적응하는 데 필수적인 지식을 강의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북 태권도,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북한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 주최 14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7개를 따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일 남한 언론에 따르면, 세계 5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북한 대표팀은 금 17개, 은 7개, 동 2개를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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