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12/05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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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성급회담 개최 무산

남북한은 12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위한 4차 실무대표회담을 가졌지만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일정을 정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문성묵 대령은 북측이 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이 아직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으며 차기 회담이나 전화 통지문을 통해 일정을 다시 논의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6월 제 1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백두산에서 장성급회담을 갖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서 문성묵 대렬을 포함해 3명이 북측에서는 유영철 대좌를 비롯 박기용 상좌, 엄창남 상좌 등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남북 해사당국간 유선통신망 개통

남북한 해사 당국간을 연결하는 전화와 팩스 등의 유선통신망이 12일 정식 개통됐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남측의 통일부 남북교역과와 북측 육해운성에 각각 설치된 유선 통신망은 앞으로 선박운항허가 신청이나 해운 사고 등 남북 해사당국간 연락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남북 유선 통신망 개통은 지난 1일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해 남북은 지난 8일 남한에서 제5차 남북 해운협력 실무접촉을 가진바 있습니다.

북핵저지 하려면 엄청난 대가 필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는 북한 정권과 핵무기는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대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2일 홍콩 문회보는 리 전 총리는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핵무기를 잃게 될 경우 군이나 북한주민들의 반발을 사게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이어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저지할 능력이 있다 해도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북.중.러 가금류 수입불허

스위스 정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됨에 따라 이들 나나로 부터의 가금류 수입을 금지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스위스 검역국은 조규독감의 전파를 막기 위해 이들 나라의 생닭과 달걀, 고기, 깃털의 수입은 물론 개인들의 가금류 반입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위스는 현재 중국과 북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대해서도 가금류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친북사이트 10여 곳 차단 풀려

남한 정부가 지난해 말 친북성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31개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접촉 차단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중 10여개 이상이 여전히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조선일보는 12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까지 구국전선, 조선대학교, 민족통신, 조선통신, 조국평화통일협회 등 10개의 친북 사이트의 차단이 해제 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별도로 접속 차단 해제 조치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이트의 접속이 가능해져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핵문제 불구 대북 투자 관심: IHT

외국 투자가들을 북한 핵문제가 정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대북 투자에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지가 11일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출신 변호사 켈빈 치아는 트리뷴 지와의 인터뷰에서, 치아 씨는,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법률 사무실 운영 허가권을 받아낸 이래 유럽과 동남아, 호주의 20여개 기업들이 대북 투자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자문 업체를 운영 중인 토니 미첼 씨도 트리뷴 지에 투자가들이 최근 들어 지난 90년대 초.중반과 맞먹을 정도로 북한 투자에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당국 차원에서도 이미 지난해 개정 외국인 투자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외국 투자 조건을 완화하고 일부 기업에 한해 외국인의 완전한 소유권을 인정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트리뷴지는 전했습니다.

법무부, 한총련 사면.불구속 수사 원칙

남한 법무부는 12일 반국가 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240명을 사면하고 5명을 석방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수배자 중 18명에 대해서는 ‘자진출석시 불구속수사’를 한다는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법무부는 한총련 관련 수배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수배로 가족과 사회에서 격리된 채 도피생활을 하면서 사실상 형벌에 준하는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면조치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북한, 8.15때 국립묘지 방문

남한에서 열리는 8.15 민족대축전 기간에 김기남 단장을 비롯한 북한 당국과 민간 대표단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합니다.

이봉조 남한 통일부 차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8.15 민족대축전 행사 기간에 북한 당국과 민간 대표단 30명 내외가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6.25 전사자의 위패와 무명용사의 유골이 봉안돼 있는 현충탑을 참배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과 민간 대표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은 1950년 6.25 전쟁이후 처음이며, 그 시점은 광복 60주년을 맞는 14일이나 1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충원을 참배하는 북측 대표단에는 북측 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림동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개소

북한의 이산가족과 텔레비전 화면을 통한 간접 만남을 실현하기 위한 화상 상봉장이 12일 남한 대한적십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15일 평양의 화상 상봉장과 연결해 남북 이산 가족이 화상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12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방에 있는 화상 상봉장과 연결해 화상 대화를 시험했습니다.

화상 상봉장은 서울 대한적십자사에 5개가 설치되고 부산, 대구, 인천 등 지방 도시에 7개가 설치됩니다. 북측은 평양에 10개의 상봉장을 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남한 적십자사 한완상 총재는 이번 화상 상봉이 단순한 이산 가족 상봉으로 그치지 않고 남북 관계를 전반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평화의 회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핵문제 한-미간 이견 없다” - 남 외무 장관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과 관련해 남한과 미국 사이의 대립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측도 두 나라 사이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휴회에 들어간 6자회담 후속대책 협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권리 인정과 관련해 남한과 미국은 아무런 대립과 이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폐기 범위와 평화적 핵이용 문제가 상호 연계돼 있다면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에 대해 한미 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한의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 권리로서의 핵이용, 즉 농업용, 의료용 발전 등 평화적 목적의 핵 이용권리는 북한이 마땅히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납북어부, 노모와 30년 만에 상봉

지난 1975년 동해상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다가 납북된 고명섭씨가 30년 만에 남한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꿈에 그리던 팔순 노모와 상봉했습니다.

30년 전 어선 천왕호를 타고 오징어 잡이를 나갔던 고명섭씨가 12일 강원도 주문진 고향집으로 돌아와 올해 여든을 훨씬 넘긴 노모와 상봉했습니다.

아들이 죽은 줄만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 고씨의 어머니 김영기 할머니는 아들을 품에 안고 지난 30년간 쌓인 한을 눈물로 토해냈습니다.

고씨의 어머니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고씨가 배를 타는 것을 반대했지만, 육지에서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이유로 배를 타게 된 것입니다. 1975년 8월 고씨는 두번째로 오징어잡이 배에 올랐다가 납북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고명섭씨의 가족들은 통일부 등 남한정부에 고씨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고 고씨의 가족들은 말합니다.

결국 고씨의 가족들은 남한의 민간단체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룡 대표의 도움으로 고명섭씨의 안부를 알게 되고 고씨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있는 남한 공관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테드 터너 전 CNN 회장 12일 방북

테드터너 전 미국 CNN 회장이 12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터너 전 회장이 이끄는 방북단은 부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커트 웰던 미 하원 군사 위원회 부 위원장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등 10여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터너 전 회장은 방북 기간 동안 북측 인사들과 만나 비무장 지대의 평화적 이용과 자연생태 보전 문제들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방북 후 남한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방북 성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김정일 일가, 스위스에 남다른 애정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가는 스위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스위스와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스위스 일간지 '르 탕'이 12일 소개했습니다.

'르 탕'은 김정일 일가가 피치 못할 이유로 망명길에 오른다면 스위스 가장 유력한 나라일 거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 근거로 김정일 일가가 스위스 은행에 비자금을 은닉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포함해 세 아들이 모두 스위스에서 유학한 일이 있으며, 고영희도 외교관 신분으로 등록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일이 스위스 시계를 좋아한다는 사실 또한 잘 알려진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일본의 에너지 지원 거부

북한은 베이징에서 열린 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폐기시 북한에 에너지를 지원할 나라들 가운데 일본은 제외시켜 줄 것을 주장했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요구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교도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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