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23/05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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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치범수용소 동영상 공개 탈북자 납북

북한 정치범수용소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탈북자 강 건 씨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씨의 부인 김영희 씨는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북한 당국이 강 씨를 계획적으로 납치한 것이라면서 강 씨의 송환을 위해 남한 당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 건 씨의 행방이 묘연해 진 것은 지난 3월입니다. 중국으로 오가며 대북 무역업을 해오던 강 씨는 좋은 물건이 있다는 중개인을 연락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갔으나 물건을 받는다고 나간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강 씨 부인인 김영희 씨는 남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직접 중국을 방문해 수소문했고 그 결과, 강 씨가 북한 당국에 의해 계획적으로 납치돼 국가안전 보위부 평양 감옥에 수감 중인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한, 적십자회담 재개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 등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회담이 23일 재개됐습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1972년 납북된 남한 어부 박두남 씨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고 남한의 납북자가족단체가 밝혔습니다.

남북 적십자 회담이 중단 된지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남한과 북한 적십자 대표들은 23일 저녁 7시 금강산 호텔에서 만나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담은 남북 적십자간의 6번째 공식회담으로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비롯해 국군포로와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등 인도적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선보인 이산가족화상 상봉의 확대 실시 등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YT: 국제밀매조직에 북한 연루 가능성

미국 당국이 아시아와 연계된 국제 밀매조직을 적발하고 4천6백만 달러 상당의 위조지폐와 가짜 담배 등을 압수했다고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위조 통화 거래와 무기 밀반입 등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는 23일 이번 밀수사건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자회담 휴회 중 북과 3차례 접촉” - 미 국무부

4차 6자회담이 다음 주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회담 참가국들 간에 활발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22일 최근 세 차례 북한 측과 ‘외교적 접촉’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숀 메코믹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주부터 미국이 북한과 세 차례 외교적 접촉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뉴욕 채널을 통해 먼저 메시지를 보낸데 이어 북한 측의 반응이 있었고 22일 세 번째 접촉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나라의 구체적인 접촉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첫 번째 미국 측 대북 메시지는 기본적으로 6자회담과 관련해 의문점이 있으면 언제든 응답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남 야당 의원, 미 북한인권 특사 임명 환영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의 김문수 의원은 23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 특사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 북한인권 특사는 앞으로 북한인권문제가 6자회담의 정식 의제로 논의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우선, 부시 미 대통령의 북한인권 특사 임명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레프코위츠 특사가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에서도 북한 인권문제가 거론될 수 있도록 의제에 포함시키고,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공동으로 보조를 취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개성 하루 관광, 17만 5000원

이달 2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개성 시범관광 상품의 가격이 1인당 17만 5000원, 미화로 170 달러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남한의 현대아산은 23일 이 같이 밝히고, 시범관광 이후 본격화될 개성 본 관광의 비용은, 1인당 15만 원 이하 선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시범관광 후 별 문제가 없으면 본 관광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경수로 청산절차 2년 이상 걸려

KEDO, 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추진해온 대북 경수로 사업을 종료할 경우, 청산절차에 최소한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3일 통일부의 2004년 결산안 분석보고서에서 남한의 대북송전 제안 등을 감안할 때 경수로 건설 재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경수로 사업이 종료되면, 경수로 부지와 원자력 기자재 처리문제 등 청산절차에 막대한 비용이 수반될 것이며, 그 기간도 최소한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한 총리, 방북 참배, 가게 될 경우 판단

이해찬 남한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의 금수산 기념궁전 참배 요구가 있을 경우 대응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 같이 밝히고 남한 대표단이 다시 방북할 기회가 있을 때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단둥서 대북 무역 사기 극성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대북 무역을 미끼로 한 사기 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남한의 대한무역진흥공사 즉 코트라(KOTRA)가 밝혔습니다.

23일 남한 코트라에 따르면, 단둥시의 공안당국은 대북 무역 사기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기 행각을 일삼는 유령회사 수백 곳에 대해 전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유령회사들은 북한 회사와 체결한 가짜 계약서를 이용해 중국 내 업체들로부터 북한 시장 진입비와 수출 상품 검역비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후 종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전 남한 통일부장관 ‘북 변화 유턴은 없다’

정세현 전 남한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표면적이거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북한은 이제 변화 이전으로 다시 되돌아갈 단계는 지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사회주의 국가의 변화 사례를 보면 경제적 변화가 먼저 시작되고 이후 사회, 문화, 정치 군사적 변화가 뒤따라가는 수순이라며, 북한의 경우 경제에 이어 이미 사회, 문화적 변화까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경공업. 지하자원개발 실무협의

남북은 경공업과 지하자원개발을 위한 실무협의를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갖습니다.

23일 남한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가진 자원과 자본, 기술 등 경제 요소를 결합해 경공업과 지하자원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경제협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경제협력위원회 10차 회의에서 남측이 내년부터 의복류, 등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은 남측에 아연 등 지하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를 보장하고 생산물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북-러, 나진에서 국경청도 이용협의

북한과 러시아는 22일부터 나진에서 두 나라간 대외 화물 운송과 운항열차 시간표 등 올해 국경철도 이용협의 모임을 가졌다고 보스토크 미디어가 22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철도부와 러시아 철도사는 또 내년 러시아의 하산과 북한의 두만강을 경유하는 국경철도운항 시간표 점검과 북-러 철도협력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간 운송화물 품목 중 목재 운송양은 증가한 반면 석탄, 흑색금속 등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고 보스토크 미디어는 전했습니다.

북-연해주 교역 2001년 이후 4배 증가

북한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교역량이 930만 달러로 2001년 이후 4배가 늘었다고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 지사가 22일 밝혔습니다.

다르킨 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임경만 북한 무역상과의 회담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나선항을 통한 중국과 러시아 상품교역과 목재, 농업, 기업분야 등에 대한 협력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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