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24/05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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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박사가 북한에 원심분리기 제공” - 파키스탄 대통령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은 23일 파키스탄의 핵 과학자 칸 박사가 지난 90년대 초 북한에 고농축 우라늄 제조에 쓰이는 원심분리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지난 90년대 초 북한에 원심분리기 본체와 부품과 설계도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대통령이 칸 박사의 비밀 핵 거래와 관련해 이처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칸 박사는 지난 2004년 초 북한과 이란, 리비아에 핵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한미, 북한 핵 완전 폐기 재확인

남한과 미국은 23일 6자회담의 최대 쟁점인 북한의 핵 폐기 범위와 관련해,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이 폐기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익한 토론을 통해 미국과 충분한 공감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장관은 라이스 장관과 미 국무부 청사에서 약 2시간 10여 분간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을 가졌습니다. 반 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회복되면 북한에 평화적 핵 이용 권리가 주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라이스 장관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러 주재 남한대사, 러 상원의장 만나 북핵 문제 논의

김재섭 러시아 주재 남한대사가 23일,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회의 의장과 만나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주러 남한대사관 측이 24일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러시아 의회가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교류가 많은 만큼 북한 핵문제에 대해 러시아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로노프 의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며, 북한이 주권국가로서 평화적인 핵 이용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 적십자 회담, 생사 확인 대상 이견

남북은 24일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를 갖고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해 납북자와 군국포로 생사 확인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생사 확인 대상자의 범위와 방법에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측은 이날 두 차례 열린 대표 접촉에서 전쟁 시기와 그 이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 확인 작업을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측은 전쟁 시기 행방불명자의 생사 확인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생사 확인 대상자를 전쟁 시기 이후 행방불명자 즉, 납북자까지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 화상상봉 올해 내 3-4차례 더 실시

한편 남북은 24일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올해 안에 3, 4 차례 더 실시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남측은 이날 회의에서 화상상봉에 참여하는 이산가족의 규모 확대와 함께 상봉을 월 1회로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화상상봉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정례화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하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외환은, 방북 여행자 대상 환전

남한의 외환은행은 북한을 방문하는 이산가족 상봉자를 대상으로 환전 업무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자들은 통일부 장관이 발급하는 북한 방문 증명서나 대한적십자사가 배포한 안내장을 제시하면 외환은행에서 최대 미화 1,000 달러 범위 내에서 환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탈북자 강건 씨 송환 촉구

남한의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북한 당국에 탈북자 강건 씨를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강 씨는 최근 중국에서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 강건 씨의 납치소식이 언론에 공개되자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강건 씨 비롯해 북한 당국이 납치한 남한국적 탈북자 6명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운동본부 측은 또 남한 정부에 대해서도 자국민의 생명과 인권보호는 헌법에도 엄연히 제시되어 있는 만큼 탈북자 강 씨를 포함한 6명의 송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민신분증 전산화

북한 당국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인민보안성 주관으로 주민들의 신분 현황을 전산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남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신분등록 전산화 프로그램인 ‘충복 2.0’을 통해 인민보안성에서 주민들의 출생과 사망 관내 이동 등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 전산화 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치사업 참가인원 수룰 매월 집계하고 관련법규 위반자 처벌 유형을 노동단련과 이주, 추방, 또는 벌금 등으로 세분화 하는 등 주민들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인민보안성은 지난 2004년 9월부터 새 공민증을 도 단위 대도시부터 발급하기 시작했지만 군, 이하 지방은 예산 부족 등으로 실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통일부장관, 대북송전은 경수로 사업 종료 전제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4일, 남한 정부의 대북송전 계획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즉 케도의 경수로 사업을 종료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고, 대북 전력지원과 대북 경수로 사업을 동시에 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장래에 북한이 평화적 핵 이용권한을 누리게 되면, 현재 경수로 부지가 있는 신포지역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사업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이산가족 대북송금 허용입법 추진

남측 이산가족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 한도 내에서 현금을 직접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최성 의원은 24일 남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이 법안은 또 고령자의 경우, 북한에 장기 체류를 허용하며, 남북 이산가족 간 상속과 유품 처리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국방, “북 군사적 위협 실체에 관심 가져야”

윤광웅 남한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의 군사적 위협 실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남한이 처한 특수한 안보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오랫동안 국가경제 50%이상을 군비확충에 사용하고 있다며, 구매력에서 남한보다 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구직자 절반 이상, 통일 되면 북 취업 의향

남한의 구직자 절반 이상이 통일이 되면, 북한에 가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컴퓨터 온라인 취업사이트인 ‘사람인’이 남한의 구직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통일이 되면 북한에 가서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습니다.

북,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145명 파견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남한 인천에서 열리는 16회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와 응원단 145명이 참가한다고 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원회가 24일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최근 북한 측에서 선수와 응원단의 대회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으며, 10명 이내의 북측 기자단도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5천 미터와 만 미터 등 중장거리 여자 대표선수인 함봉실 선수를 비롯해 선수 8명과, 임원 12명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한 현대건설, 금강산 면회소 건설공사 계약

남한의 현대건설이 금강산 면회소를 건설 공사를 맡습니다.

현대건설은 24일 남한 조달청이 발주한 금강산 면회소 건립공사를 491억 원 미화로 4천8백만 달러에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면회소는 15,000여 평의 부지에 연 면적 6,000여 평 규모로 건립됩니다.

미일, 북한의 경수로사업 폐지 협의 -산케이 신문

미국과 일본 양국정부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한반도에너지 개발기구 이사회에서 북한의 경수로 사업폐지 문제를 남한과 유럽 연합 등 가맹국들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작년 11월에 열린 한반도에너지 개발 기구 이사회에서 1년간 사업을 동결키로 한 북한의 경수로 사업에 대해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동 이사회에서 완전 폐지를 전제로 남한과 유럽 연합과 이 문제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미일 양국정부는 또 북한이 2002년10월 고농축 우라늄에 의한 핵개발 계획을 인정해 핵 동결 합의를 파기한 이상 경수로 사업을 계속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정부 태국 외무장관 공식초청

칸타디 태국외무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 되었던 제12 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전 태국을 방문한 백남순 외무상의 초청으로 8 월27 일부터 30 일까지 북한을 공식방문 할 것으로 이 곳 언론기관에 배포한 태국외무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과 태국의 외교관계는 금년 들어서 수교 30 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태국의 외교관료가 북한을 공식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6자회담 재개위한 뉴욕 북미 접촉

미국의 조셉 디트라니 대북교섭 담당 대사가 23일 뉴욕에서 이달 하순 예정된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에 관해 북한측 대표와 협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접촉이 긍정적이었으며, 6자회담이 곧 다시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측은 지난 7일 6자회담이 휴회에 들어간 이후 지난주 두 차례, 그리고 이번 주 들어 두 차례 등 모두 4번째로 북한측과 접촉을 갖고 상호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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