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31/05


2005-08-31
Share

중국의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에 넘겨졌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제조했으며 생물무기도 무기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탈북자 강철환 씨가 영국 의회에서 북한인권의 실상에 관해 증언합니다.

한국학교 진입 탈북자 7명 중국 공안에 넘겨져

지난 29일 중국 옌타이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7명 전원이 중국 공안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9일 일가족 4명이 포함된 탈북자 7명이 중국 옌타이 소재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학교 입학식이 열린 사이에 중국 경비의 눈을 피해 학교를 진입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입학식이 아닌 이 학교의 교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누가 공안에 이들을 신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학교 측에서는 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가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처럼 외교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소도 아니고 또 학교가 탈북자들을 보호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중국 정부가 학교를 폐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 측은 아주 난처한 입장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통화에서 ‘중국정부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 탈북자들의 신원이나 신변문제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산가족 면회소 착공

남북 이산가족들이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면회소가 31일 금강산에서 착공됐습니다.

착공식에서 북한의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은 금강산 면회소를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상징으로 훌륭하게 일궈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면회소 착공식이야 말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보다 인간적으로 해결해 주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뜻 깊은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온정리 조포마을에 세워지는 이 면회소는 2천 7년 5월경에 완공될 예정이며 만 5천 평 부지에 12층짜리 건물로서 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남 대한적십자사 총재 “남북관계 파격적으로 개선돼야”

한완상 남한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31일 이산가족들이 자주 만나려면 남북관계가 파격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재는 이날 이산가족 면회소 착공식에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재는 앞으로 이산가족 면회소에는 남북 양측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이산가족 고향방문 등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종료

북한 이산가족 100명은 금강산에서 남측 가족 430명과 사흘 동안 만난 뒤 31일 헤어졌습니다.

이들은 작별하기 전 이날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면회소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2000년 이후 열한 번째로 열린 1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은 남쪽 가족 99명이 북측 가족들을 만났고 29일부터는 북쪽 가족이 남측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북, 핵무기 제조보유, 생물무기 실전 무기화 가능성” - 미 국무부 보고서

미국 국무부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제조와 보유를 기정사실화 하고 플루토늄 보유량도 핵무기 1-2개분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생물무기를 실전용 무기화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30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어 보유하고 있음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자체의 주장과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은 핵무기를 제조하고 보유했으며 이에 필요한 기술을 외부에서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은 북한이 90년대 초 이미 핵무기 1-2 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가진 것으로 평가해 왔다면서 북한은 92년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과 94년 제네바 합의를 어기고 핵무기 개발을 계속해 왔다고 말해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이 90년대 보다 더 늘어났음을 시사했습니다.

남한, 6자회담 공동문건 타결 노력

남한은 9월 셋째 주에 시작될 예정인 베이징 6자회담이 다시 열리면 북한 핵 폐기에 관한 공동문건에 타결 볼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장관은 31일 내, 외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다음달 12일 시작되는 주에 6자회담 2단계 회담을 열자고 제의해 왔다’고 확인하면서 그 같이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2단계 회담은 지난 7일 회담을 휴회하기 전 토의된 내용이 기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 강철환 씨, 영국 의회서 북한 수용소 실태 증언 예정

북한 강제수용소의 실태를 폭로한 책 ‘평양의 수족관’의 저자인 탈북자 강철환 씨가 오는 9월 5일 영국 의회에서 북한의 인권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기독연대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는 31일 강철환 씨가 오는 9월 5일 영국의회 의사당 건물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세계기독연대의 리처드 쉴버스 (Richard Chilvers) 공보실장은 3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북한 내에는 아직도 야만스런 강제수용소가 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강철환 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국정가격 쌀 공급 확대

북한 당국이 국정가격의 쌀 공급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남한 언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심을 잡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남한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10월 1일부터 국가 배급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라는 내각 명의의 전화 지시문을 19일 전국에 내려 보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며 무역 일을 하는 한 소식통은 내각 지시문이 내려진 다음날 각 도의 시 군에서 양정부문 종사자 회의가 열렸다면서 개인토지에서 생산된 식량을 6개월 배급 분으로 간주해 식량 공급가격에 해당하는 돈 만큼 개인에게서 징수하는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남한 네티즌 77%, 북 평화적 핵 이용 지지

남한의 인터넷 사용자 즉 네티즌 10명 가운데 8명 정도는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 복귀 시 북한에 대해 평화적 핵 이용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1일 네티즌 1,74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중 지린성, 대북무역 3억 달러 넘어설 듯

중국 지린성의 올해 대북무역 총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남한의 대한무역진흥공사 즉 코트라가 31일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이날 칭다오 무역관 보고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연변의 대북무역 창구인 도문 통상구 국경대교가 오래돼 교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육상대회, 북 응원단 남한 도착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을 응원할 북측 응원단 124명이 31일 남한에 도착했습니다.

고교 3학년에서 대학 2학년 사이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 응원단은 대회 기간인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북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북한수역 진입 어선 선장 3명 영장

남한 속초 해양경찰서는 고의로 북측 수역에 들어가 오징어잡이를 한 남한어선 3척 선장에 대해 31일 구속영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 경찰서에 따르면 강 모 씨 등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장들은 지난 28일 오징어를 잡기 위해 고의로 북한 해역에 들어간 뒤 고의로 이를 숨기기 위해 속초, 울릉 어업 정보통신국에 자신들의 어선 위치를 허위보고했다는 것입니다.

당국의 조사결과 이들 어선들은 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소문을 듣고 북한수역에 들어갔다가 28일 북측 경비정에 나포됐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북 위안부 피해자 상봉 추진

남한의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후원회는 31일 광복 60주년을 계기로 남한과 북한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처음으로 상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원회 최철규 사무총장은 북측이 위안부 피해자 상봉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에는 각각 100여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기 계양 유조선 적발

인도네시아 해군은 자카르타 북쪽의 한 해역에서 석유를 몰래 반출하려한 혐의로 북한 국기를 단 유조선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싱가포르 석유회사 소속이며 나포 당시에는 북한 국기를 계양하고 있었느나 북한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유조선은 중국으로 가는 소형 유조선 2척에 석유를 옮겨 실으려다 인도네시아 해군당국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