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02/05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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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경제개혁이 도입된 후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은 북한에 지원하는 쌀의 분배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 전 미국 남부를 덥친 태풍 카트리나 수해 복구를 위한 구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북한내 빈부격차 확대되고 있다”

북한에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평양 등지에서는 특히 중산층과 비슷한 새로운 부유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2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당국이 추진 중인 경제개혁조치들로 인해 시장개념이 북한에도 퍼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는 연 130%에 이르는 매우 높은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 간의 빈부격차가 확대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대, 평양의 전선제조공장은 해외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덕분에 최근 1,000명의 직원들에게 월 급여를 올려주는 등 상당히 잘 운영되고 있는 반면, 중국접경지대에 위치한 국영식품공장은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제카톨릭 구호단체인 카리타스의 케시 젤 웨거 국장은 북한에서는 “더 이상 모든 사람이 가난을 똑같이 겪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남한정부, 대북지원 쌀 분배과정 확인한다

남한 정부는 2일 북한인권 미국위원회가 남한의 대북 쌀 지원 투명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인권 미국위원회는 1일 워싱턴 내셔날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한 정부가 분배 투명성을 조건화 하지 않고 무조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다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에 지원된 쌀의 분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남북간 식량차관 합의서에 분배현장 확인사항을 명기하고, 남한 측 인원이 직접 북한지역에서 분배과정을 확인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통해 남한정부가 지원한 식량이 이를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동안 남북협상과정에서 분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 허리케인 구호 모금 1억 달러 육박

나흘 전 미국 남부 지역을 휩쓴 태풍 카트리나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에서만 사망자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만 1억 달러에 이르는 구호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또한 미국 의회는 1일 저녁 부시 대통령이 요청한 105억 달러 에 달하는 구호 복구자금을 승인했습니다.

2 일 현재,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가 정확이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 전체가 물에 잠겨 있어, 물속이나 가옥에 방치된 시신이 많아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레이 네긴 뉴올리언즈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물속에 시체가 상당수 있어,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지애나주와 이웃한 미시시피 주에서도 사망자가 이미 18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특별회견을 통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만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관리 개성공단 제품 관세인하 요청

남한의 고위 경제관리가 이곳 태국에서 개최된 아세안회의에 참석하여 북한의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아세안 국가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24일부터 27일까지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국가연합국가와 연합 협력국가 7개국 간의 회담에서 남한대표가 북한의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수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태국의 영자지 더 네이션이 오늘 경제면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

북한 6자회담 합의문에 경수로 재개명시 요구

북한은 이달 셋째 주에 다시 시작될 베이징 6자회담의 최종 합의문에 신포지구 경수로 2기를 완공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남한 연합뉴스는 6자회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말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그 같은 요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만일 다른 회담 참여국들이 북한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북한은 영변의 5메가와트 짜리 흑연감속로를 계속 가동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흑연감속 원자로는 핵발전용 경수로와는 달리 무기급 플루토늄이 보다 쉽게 추출될 수 있습니다.

북한, 평화적 핵이용권 포기못해 -주러 대사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평화적인 핵 이용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의춘 러시아주재 북한대사는 1일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회견에서 그 같이 밝히고 미국이 북한의 평화적인 핵활동을 부인하는 것은 북한 주권을 인정하겠다는 공식적인 선언과는 모순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의원, 북한 인민회의 고위관리 만나

한편,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 연방의회 대표단은 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외신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이날 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원회 아태소위원장과 톰 랜토스 의원 등의 의회 대표단을 만났으며 면담에는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배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0일 북한에 도착한 미국 의회대표단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 속개방안 등을 북한관리들과 협의하고 3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 가입 합의 없어 - ADB 총재

ADB, 즉 아시아개발은행의 총재는 북한이 이 기구에 가입할 수 있는 회원국들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2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가입국 전체의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은 그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한만은 북한의 가입을 아직도 지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미국 일본 한국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63개 국가가 가입하고 있는 국제금융 기구로서 가입국가운데 빈곤한 나라에 거의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남한 목욕탕 화재로 50명 사상

2일 남한 대구시내 한 목욕탕 건물에 불이나 50명가량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화재는 이 건물 보일러실에서 폭발사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4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됐으며 마흔 세 명이 다쳤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대만/중국 태풍으로 14명 숨져

한편, 1일 대만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탈림’으로 14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2일 중국 관영 언론은 이 태풍으로 중국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가옥 3백 채가 유실되고 5십만 여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78만여 명의 주민들이 전기가 끊기고 6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강력한 태풍 ‘나비’가 2일 현재 일본 쪽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는 일본 남부 전역을 강타하게 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전했습니다.

태풍 나비는 미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카타리나와 맞먹는 시속 180킬로미터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기상정은 전했습니다.

남한 경찰, 강정구 교수 소환 조사

남한 경찰은 6.25 전쟁을 북한이 시도한 통일 전쟁이라고 주장한 동국대학교 강정구 교수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 교수의 발언과 진의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사법 처리가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교수는 지난달 27일 남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후삼국 시대에 견훤과 궁예, 왕건이 통일을 위해 서로 전쟁을 했듯이 6.25전쟁은 북한의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 전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중국 투자 박람회서 전통식품과 한약재 전시

중국 지린성 장춘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차 동북아시아 투자 무역 박람회에 북한이 대규모 무역경제 대표단을 처음으로 파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일 중국 동포 신문 흑룡강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북한 무역경제 대표단 140명을 파견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은 주로 고추장과 된장을 비롯한 전통식품과 안궁환, 청심환, 인삼 액정 등 한약재를 전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한 의료진, 6.25 참전국 인도에 보은의 의료지원

남한 한의사 등 한방 의료진이 6.25전쟁 참전국인 인도에서 3일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국가 보훈처와 공동으로 9월3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벵갈로우에서 한방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인도는 6.25 전쟁 당시 남한과 미 수교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72명의 의료진원단을 파견했으며, 양국은 73년 수교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습니다.

북한, 작가 대회 개최조건으로 4색 인쇄기 제공 요구

지난 7월말 해방 이후 처음으로 남북 문학인들이 만났던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의 개최 조건으로 북한은 남측에 4색 인쇄기 제공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가회의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남북작가대회의 성사에 관여했던 남한 소설가 정도상씨는 이 대회가 성사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남한의 계간 '실천문학'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씨는 이번 대회는 남북 협상 실무자들이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94통의 팩스를 주고받은 끝에 2년여 만에 성사 됐다고 말했습니다.

200억대 LED 부품 남북경협 품목으로 채택

전광판 제조에 사용되는 LED 부품이 북한의 차세대 정보통신 산업을 이끌 남북경협 사업 분야로 채택됐습니다.

남한의 광전자는 지난달 말 북한의 민족경제연합회와 LED 전광판 임가공 공장 설립 계약을 맺었습니다.

남한의 정보통신 회사가 북한에 직접 진출한 것은 삼성과 LG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광전자는 앞으로 평양에 연간 200억원, 약 1천 9백만 달러어치의 LED 부품을 북한에 보내 시험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친북, 반국가행위자 명단 공개할 것” - 남 보수단체

남한의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 시민단체들은 1일 ‘친북, 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홍관희 전 남한 통일연구원 평화안보연구실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홍관희 위원장은 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남한 내 친북세력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가 앞으로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k090205cut-1(홍관희) “시작에 불과하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것이 목표다”

이 위원회는 조만간 친북, 반국가 행위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남한 군, 휴전선 통제구역 완화 타당성 검토

남한 군 당국은 휴전선 일대의 민간인 통제구역과 제한보호구역 완화와 관련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측은 경기도 측이 민간인 통제구역을 현재 남방한계선 15킬로미터에서 12킬로미터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종합적인 검토를 마친 후 다음 주 초 그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남한 경기도와 파주시 측은 최근 국방부 측에 휴전선에 설정된 통제구역과 제한보호구역으로 주민들의 생활과 재산상의 제약이 크다며 이를 완화해 줄 것으로 요구한 바 있습니다.

남한서 추석선물용 북 콩된장 판매

북한의 ‘다리돌 콩된장’이 남한에서 현재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해부터 함경북도 라선 지역 콩 재배지에서 생산된 콩을 이용해 만든 된장을 남한에 들여온 바 있습니다.

이 기구는 이번에 북한의 콩된장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전액 인도적 대북사업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 관계자 남 민노당 첫 방문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가 2일 남한의 민주노동당을 처음 방문해 최근 민노당 지도부의 방북 결과와 6자회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셉 윤 주한 미 대사관 정무담당 공사는 6자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목적은 북한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이라면서 북한이 과거처럼 핵포기를 약속했다가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노당의 홍승하 대변인은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 포기를 6자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삼는다면 협상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인 살해 스킨헤드에 장기형

북한인을 살해한 극동 러시아의 스킨헤드, 즉 극단적인 민족차별주의자 단원이 장기 구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러시아 연해주 언론이 2일 보도했습니다.

연해주 법원은 지난 2004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시 외곽에서 민족적 증오심으로 북한인 김성수씨를 칼로 살해한 민족차별주의자 러시아인에게 장기 구금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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