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08/05


2005-09-08
Share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자금 조달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은행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이민당국이 탈북자의 난민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남북은 내년 하계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봤습니다.

미, 북한 핵무기 자금창구 은행 조사 중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은행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의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이 은행들이 북한의 위조지폐와 마약, 그리고 무기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북한의 불법 자금망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최대 국영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성항은행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들 은행이 북한의 핵개발 계획의 자금 지원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혐의가 입증되면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마카오에 진출한 북한의 조광무역이 이들 은행들과 거래하면서 돈세탁과 위조달러 배포에 관여해 왔다는 것이 미 사법당국의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13일 6자회담 속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 속개 날짜가 13일로 결정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8일 밝혔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친 대변인은 속개 날짜가 당초 합의했던 날짜보다 2주 늦춰진 것에 대해 각 당사국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일본, 북한 평화적 핵 이용에 조건 부과

미국과 일본은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적인 핵 개발에 대한 조건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8일 두 나라는 북한이 핵개발 폐기 후,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다시 가입하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 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두 나라의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지키면서도 원자력 발전과 같은 평화적인 핵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북한-러시아 6자회담 논의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8일 6자회담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해 북한의 박의춘 모스크바 주재 대사가 러시아 외무부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차관과 만나 6자회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동은 박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남한 통일장관 “6자회담 최대 난제는 경수로”

오는 13일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인 4차 6자회담에서 경수로문제가 최대 난제가 될 것이라고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이 8일 말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8일 6자회담의 핵심쟁점은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와 경수로 공사재개 라고 말하고 이 두 문제 가운데 경수로문제는 풀기가 어려운 난제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다음 주 열리는 6자회담은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APEC 재무장관회의에 북한 초청 제안

남한은 6자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경우, 북한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에 참관국으로 초청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남한의 한덕수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같은 비회원국을 재무장관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초청하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이 더욱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같이 제안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미국 재무부의 로버트 키밋 부장관은 남한의 그 같은 제안에 대해 6자회담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지만, 회담이 성공하면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멕시코, 탈북자 난민신청 허가

탈북자 한명이 멕시코에서 난민 인정을 받았다고 남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허 모 씨로 알려진 이 탈북자는 미국망명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인근 멕시코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당국은 7일 탈북자 허 모 씨에 대해 난민자격을 부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53살의 허 씨는 지난 2월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지역 멕시칼리 공항에서 남한여권을 위조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허 씨는 중국과 북한을 왕래하다 불법으로 취득한 중국 여권으로 조선족 2명과 함께 남미로 갔으며, 다시 위조된 남한 여권을 가지고 멕시코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원칙 합의

남한과 북한은 8일,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2006년 봄 브라질과 남북축구 단일팀의 친선경기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길 남한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8일 중국 광저우에서 북측의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 대표는 2006년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김정길 위원장과 문재덕 위원장은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한 선수 선발과 선수단 구성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길 남측 위원장은, 완전한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면서, 내년 아시안게임에는 단체종목 위주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부분 단일팀 파견도 시험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상반기 대중 교역 증가, 대일 교역 감소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중국 교역은 늘어난 반면 대일 교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남한 통일부와 대한무역협회에 따르면, 북한의 대 중국 교역 규모는 7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3% 늘어났습니다.

반면 일본과의 교역 규모는 약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 남북 교역 규모는 4억 5천만 달러로 40% 증가해 남한은 중국에 이어 북한의 두 번째 교역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북한과 중국 태국등과의 무역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북한의 대외 무역량은 구소련 붕괴이후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즉 코트라는 전망했습니다.

북한-캐나다 정보기술 분야 교류 활발

북한과 캐나다간의 IT 즉 정보기술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다고 남한의 코트라가 8일 캐나다의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북한은 올 상반기 캐나다로부터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부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트라는 캐나다는 북한과 국교 관계를 있어서 컴퓨터 관련 품목에 대한 대북 수출 규제가 적은 점이 대북 수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살리기 시민단체 연대기구 결성

최근 북측의 관광인원 축소 통보로 위기에 처한 금강산 관광을 살리기 위해 10여개 남한 시민단체들이 연대 기구를 만들어 활동에 나섰습니다.

남한 시민단체 남북포럼은 시민단체 연대기구를 결성해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대기구는 북측 당국에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평남에 농기계 생산 공장 남북 공동으로 건립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농기계 생산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대북지원단체인 남한의 우리민족서로돕기는 오는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70여명의 방문단이 방북해 농기계 생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서군 금성 뜨락또르 공장을 보수해 사용할 이 공장은 대지 약 2천 900평에 건평 1천 100평 규모로, 남측의 지원으로 북한에 들어서는 첫 농기계 조립공장입니다.

미국거주 한인 선교회, 평양 빵공장 가동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인 교회가 평양에 세운 빵공장이 지난주부터 가동돼 하루 2천5백 개의 빵을 만들고 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랑의 선교회의 정성철 목사는 8일 남한 연합뉴스와 회견에서 평양 금성 컴퓨터 수재양성센터에 세워진 이 빵 공장에서 생산되는 빵들은 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에게 매일 한 개씩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목사는 그러나 빵 한 개만으로는 중학생들의 점심으로 부족할 것 같아, 콩우유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랑의 선교회는 정 목사와 중국 단둥에 있는 평화장로교회 목사들이 3년 전 함께 설립한 구호단체로 그동안 라디오 양말 장갑 귀마개 등을 북한에 지원해 왔습니다.

남한 여당 의장, 22일 중국 방문

남한의 집권당의 의장이 이달 22일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한반도 주변 정세 등을 논의합니다.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의장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고위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중국 공산당과 협력합의 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남한 언론이 8일 전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