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09/05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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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9명이 텐진의 한국 국제학교에 들어갔다가 학교측에 의해 ?겨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이 13일 다시 열립니다. 남한 청와대는 일부 시민단체가 강제로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는 행위와 관련해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제4차 6자회담 13일 속개

지난달 휴회에 들어갔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4차 6자회담이 13일 다시 시작됩니다. 북한과 미국이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있는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문제에서 어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2단계 4차 6자회담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속개됩니다.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지난 달 1단계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폐막일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1단계 회담에서 핵심 쟁점이 됐던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과 핵 폐기 범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합의가 이뤄질 경우 6개 조항의 공동합의문 작성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6자회담 공동문건 채택 기대”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12일 4차 6자회담에서 공동문건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알렉세예프 차관은 회담이 성공리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남, 장관급회담서 북에 평화체제 문제 논의 제의

남한 정부는 13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6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남한 통일부가 12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측의 평화문제 논의 제안에 대해 북측은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천식 남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장관급 회담이 한반도 평화문제를 논의하는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6.15 공동선언으로 화해와 협력의 틀이 갖춰졌고, 남북협력도 정치, 군사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여건도 갖춰졌다며, 남북 간 평화정착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천식 국장은 한반도 평화문제는 평화체제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논의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3일 베이징에서 다시 열리는 6자회담 결과에 반영되는 방향으로 한반도 평화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남북회담, 장관급 회담으로 500회 맞아

남북한이 13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16차 장관급회담으로 500회째 회담을 맞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12일 남북 간 회담은 지난 71년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십자 접촉으로부터 시작돼 2000년 정상회담 직전까지 359차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2000년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후 140차례 회담이 열려 이번 16차 장관급회담이 열리면 500회 회담을 채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북자 9명 중국 학교에서 쫓겨나

한 살짜리 아기를 포함한 탈북자 9명이 중국의 한국 국제 학교에 진입하려다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들이 한국행을 요구하거나 탈북자라는 사실을 밝힌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2일 오전 중국 톈진 소재 한인국제학교에 최모 여인을 포함한 탈북자 9명이 진입해 한국행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이들을 강제로 쫓아냈다고 탈북자 지원단체 피랍탈북 인권 연대가 밝혔습니다.

이들은 퇴거 과정에서 팔을 꺾이는 등 과격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톈진 한국국제학교의 김태진 교장은 이들이 학교에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남한 행을 요구하거나 자신들이 탈북자라고 밝힌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 신문 김정일, 부시에 회담 제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북한과 미국 간 국교 정상화 실현을 위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2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남한 통일부는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미 간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현안을 일괄 타결하는 방안을 지난 6월 말 북한을 방문했던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에게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남한 정부는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 상반기 북-태국 교역 소폭 증가

올 들어 북한과 태국 간 교역이 소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들어 북한은 주요 수입 품목이었던 쌀과 석유를 전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태국과 북한의 교역량이 작년대비 2.8% 증가한 1억 4 천 6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코트라 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콕관의 상반기 북한-태국 무역개황" 자료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방콕 코트라 발표에 의하면 대북한 미곡과 석유류 수출이 전혀 없었다는 것으로 나타나 무역업계 특히 태국의 미곡상들 간에 많은 의아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05 년 상반기 중 대북한 수출액은 8천 480 만 달러로 작년대비 19.0% 감소한 반면 태국에서 수입해 온 것은 64.9% 증가한 6천 170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총리, 총선거서 압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11일 실시된 총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선거에서 단독으로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확고히 장악하게 됐습니다.

고이즈미 “일-북 국교정상화 노력”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12일 자신의 임기 중에 북한과의 국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국교정상화 협상은 평양 선언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일본 여당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3번째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미, 핵무기 사용 독트린 개정 추진

미국 국방부는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적성국가나 테러집단에 대해 핵무기 사용 선택권을 갖도록 미 행정부 핵무기사용 독트린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1일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이 독트린에 따르면, 야전사령관들이 적성국과 테러집단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선제공격 등 여러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핵무기 사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합동 핵 작전 독트린’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아직은 초안 단계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결재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세계유도 남북 단체전 단일팀 무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유도 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이 끝내 무산됐다고 12일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남한의 대한 유도협회 관계자는 북한 측으로부터 단일팀 구성이 힘들다는 최후 통보를 받았고 단체전 대진 추첨도 마감돼 단일팀 구성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평남, 남북공동 농기계공장 준공

남한의 대북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건설 중인 농기계공장 준공식을 위해 12일 남측 대표단 70명이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남한의 동양물산과 북측의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이 공동으로 오는 14일, 1차 생산농기계인 콤바인 출하식을 겸한 준공식을 현지에서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공장에서 1차 생산된 콤바인 50대는 추수시기에 황해남도 신천군, 황해북도 사리원, 평안남도 대동군, 평양 용성구역 등의 협동농장에 보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 전문가 “2단계 4차 6자회담 많은 난관”

13일 다시 열리는 4차 6자회담에서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중국의 전문가들이 12일 전망했습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롼쭝쩌 부소장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깊은 불신이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주장 등이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왕이저우 부소장도 북한과 미국 간 이해관계가 상충돼 회담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한 국민 절반 조건부 북 평화적 핵 이용 지지

남한 국민의 절반가량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핵무기비확산조약가입이 전제된다면 평화적 핵 이용 권리를 보장해도 괜찮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남한 여당인 열린 우리당의 유선호 의원이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남한 정부의 북한의 핵 대응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약 49%,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44%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당 의원 18명, “북 평화적 핵 이용 보장해야”

남한여당인 열린 우리당의 국회의원 18명은 12일 제4차 6자회담 개막을 앞두고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송영길, 임종석 등 의원 18명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신뢰받는 일원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 운동 재발하지 않기를 -청와대

남한 청와대는 최근 인천 자유공원에 설치된 멕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를 놓고 일부 시민단체간에 충돌사태까지 빚어진 데 대해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의 일일점검 회의가 끝난 뒤 ‘불법적인 맥아더 동상 철거시비는 한미 우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언론사 편집국장단과의 회견에서도 맥아더 동상 철거문제는 미국 국민들의 자존심이나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인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일부 시민단체의 맥아더 동상 철거시도는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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