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15/05


2005-09-15
Share

북한과 미국은 6자회담 사흘째인 15일, 두 번째 양자협의를 벌였으나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남한의 현대아산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금강산관광사업을 중단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남한 내 지하조직들의 공개적 활동을 지시했다고 남한의 한 국회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남한 정부, 북한과 현대 간 대립에 중재하기로

남한 정부는 14일 현대아산과 북측이 대립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적극 개입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북측에 문제를 적극 제기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장관급 회담 참석차 평양에 있는 정동영장관이 김윤규 부회장의 퇴진으로 금강산 관광문제가 현대아산과 북측의 대립으로 장기화되자 중재의사를 밝혔습니다. 남한정부는 금강산 관광사업은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의 상징인 만큼 이 사업에 흠집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정장관은 또 금강산관광에는 정부가 지원을 했고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만큼 북측과 적극 협의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4차 6자회담, 경수로 문제로 난항

4차 6자회담 사흘째를 맞은 15일, 북한과 미국은 두 번째 양자협의를 가졌으나 경수로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은 14일 오후와 15일 낮 두 차례 양자 접촉을 갖고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와 경수로 건설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15일 양자 접촉에서도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과 경수로 건설에 관한 언급이 공동 보도문에 포함돼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우선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6자회담 교착상태 -크리스 힐

한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이날 북한을 포함한 다른 참가국 대표단과 회담을 마친 뒤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 측이 주장하고 있는 경수로 건설 요구와 관련해 이날 협상에서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측 대표단의 현학봉 대변인은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해 주는 것은 신뢰구축을 위한 원칙적인 문제라면서 이는 미국의 정치적 결단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수로 현안 보다 북 핵 폐기 선행돼야 -반기문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5일 북한의 경수로 건설 요구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한 뒤에 에너지 지원과 안전보장을 받는 것이 북한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반 장관은 이날 남한 KBS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그 같이 밝히고 북한이 필요한 것이 에너지라면 남한이 2백만 킬로와트 전력을 송전해 주기로 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남한 정부는 이번 6자회담에서는 참가국들이 공동문건에 반드시 합의해 북핵 문제를 타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6자회담 18일 종료 타진

중국은 2단계 4차 6자회담을 18일에 끝내는 제안을 회담 참여국들에게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도쿄 신문은 15일 6자회담의 의장국인 중국 측 대표단이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 측 대표단에게 그 같은 의사를 타진했으며 참여국들은 중국 측 제안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참가국들이 북한이 요구하는 경수로문제 때문에 공동문건 합의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 장관급 회담서 북측에 미 메시지 전달

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석 중인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15일 북미관계 정상화에 대한 미국 측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북측과 현대아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해 북측이 중단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5일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와의 면담에서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크리스토퍼 힐 미국 6자 회담 수석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남한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힐 대표는 지난 12일 남한 방문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정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 장관이 전달한 메시지에는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북측이 이를 의심하지 말 것을 바라는 내용과 이번 6자 회담이 북미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북측도 이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줄 것으로 바란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 남한 내 지하조직 표면 활동 지시” - 남 국회의원 주장

남한 야당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은 15일 북한이 최근 남한 내 지하 조직들의 표면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의 정형근 의원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당국이 최근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남한 내 지하조직에게 표면으로 나와 활동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국제로터리: 카트리나 피해 성금 2만 달러 모금

세계 곳곳에서 인도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로터리 남한지국은,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2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장 국제로타리 아시아태평양 담당 공보관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모아진 성금은 카트리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주의 로터리클럽으로 곧 보내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로터리 남한지국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발생한 후 곧바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2만 달러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장 공보관은 모금 사업은 9월 말 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며, 일단 모아진 2만 불은 신속히 루이지애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윤규, 원하는 기업 북한과 연결시켜 주겠다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은 대북사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북측과 연결시켜 주겠다고 말했다고 남한 언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자격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그러나 자신이 단독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남 한나라당, 대북사업 집행내역 공개해야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은 15일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퇴진을 둘러싼 현대그룹과 북한과의 갈등과 관련해 대북사업의 정보공개와 투명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남한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지 않고 북한 당국의 눈치를 보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대북사업은 국민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의 알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남한 정부, 대북 쌀 차관 1차 분배 확인 실시

남한 정부는 14일 개성과 강원도 고성지역 각각 2곳에 대한 식량차관 분배현장 확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확인 작업은 10만 톤 식량 차관이 북한에 인도될 때마다 남측 인원이 북측 지역에서 분배 현장을 확인키로 한 남북 간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개성과 고성에 각각 5명으로 구성된 남측 인원은 북측의 식량공급소를 직접 방문하고 북측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분배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남한은 지난 7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10차 회의 합의에 따라 쌀 차관 50만 톤을 북측에 지원키로 했으며, 매 10만 톤의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동해안과 서해안 각각 2곳에서 총 20회에 걸쳐 분배 현장을 확인키로 했습니다.

조용필 평양공연, 북한에서 방송 불투명

광복 6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8월 평양 유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던 남한 가수 조용필 씨의 공연이 북한에서 방송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남한 SBS방송 관계자는 15일 당초 북한 조선중앙 텔레비전과 공동 중계할 예정이었던 조용필 씨의 공연이 남북 간 문화적 차이를 담고 있기 때문에 북측이 방영여부 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용필 씨의 평양 공연은 강렬한 선율과 화려한 무대장치 그리고 영상과 조명 등으로 북한 당국은 북한주민들이 이 방송을 본다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이산가족 상속 입법 추진

남한 집권당인 열린 우리당의 최성의원은 15일 남한의 이산가족이 북한의 이산가족에게 송금과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남북이산가족교류촉진법’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남북한의 이산가족이 생사와 주소가 확인된 상대방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금품과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측 내 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에게 상속을 원하는 경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상속이 불가능할 경우 상속이 가능한 시기까지 공신력 있는 기관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현행법은 대북송금 등이 금지돼 있어 이산가족들은 제3국이나 브로커를 통해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해 왔습니다.

남한 민간업체, 북한과 수산물 직거래

남한의 한 민간무역업체가 북한과 수산물을 직거래하는 내용의 합의서와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남한 경상북도 포항에 있는 태창 주식회사는 북한 민족경제협력 연구회와 지난 6일 합의서와 의향서를 교환하고 북한산 산털게와 산대게, 산조개류를 남한 선박을 이용해 남측으로 반입할 예정입니다.

또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남한 채낚기 어선이 북한 수역 내 동해상에서 조업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 측이 원칙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평통, 국가보안법 정비 촉구

남한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5일 남북교류협력 시대에 역행하는 국가보안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보안법과 대북지원체계 정비, 국민통합 전기 마련 등 3개항의 건의문을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GS 홈쇼핑, 통일시계 한정 판매

남한 유통업체인 GS홈쇼핑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든 ‘통일시계’ 1천5백점을 판매합니다.

로만손 통일시계는 남한 전문가들이 시계모양과 기획을 맡고 북한 개성공단에서 현지 생산한 것으로 광복 60주년과 6.15 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생산한 것입니다.

고유번호가 매겨진 통일시계에는 회오리 문양이 문자판에 각인돼 있으며 미화로 약 80달러짜리와 1백 45달러짜리가 남한에서 30분간 판매됩니다.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