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16/05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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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하원 5명이 남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철거 시비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철거 반대의 뜻을 담은 서신을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에서 미국과 북한은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속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의원들, 맥아더 동상 철거하려면 미국으로 넘겨 달라

미국의 연방하원 5명이 남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철거 시비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철거 반대의 뜻을 담은 서신을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 서한에 서명한 의원들은 헨리 하이드(Henry Hyde)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애드 로이스(Ed Royce), 에니 팔라오마배가(Eni Faleomavaega), 다나 로라배처(Dana rojrabacher), 조셉 크롤리(Joseph Crowley) 의원 등 모두 5명입니다.

이들 의원은 이 서한에서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한국은 없었을 것 이라며 동맹으로서 미국과 한국은 인천상륙 작전의 승리를 소중히 간직하며 특히 그 전투에서 숨진 사람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 의회와 국민들은 한국을 두 번이나 해방시킨 동맹군을 이끌었던 영웅을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전범’으로 폄하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 마카오 소재 은행서 불법 금융 활동: 미 재무부

북한이 마카오에 있는 중국계 은행을 통해 위조 달러 지폐 유통과, 마약 거래 대금을 세탁하는 등 불법 금융활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재무부가 15일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방코 델타 아시아(Banco Delta Asia) 은행을 돈세탁 우선우려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서 테러리즘.금융 문제를 맡고있는 스튜어트 레비 차관은 이 날 발표된 성명에서,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은 북한 정부가 마카오를 통해 부정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잡이(Willing Pawn) 노릇을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은 지난 20년 이상 북한 정부기관과 간판 회사들 (Front Company)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재무부는 특히 이 은행과 거래를 해온 북한 정부기관과 간판 회사들 중 몇몇은 불법 금융 거래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 이산가족 연내 추가 상봉 등 6개 합의

평양에서 열린 제 16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16일 6개항의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면서 종료됐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화상 상봉 연내 추가 실시 등을 합의했으나 납북자 문제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 보장을 위해 노력하며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실천적 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남북 군사 당국자 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군사 당국에 건의해나기로 했습니다.

6자회담, 경수로 문제로 계속 난항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에서 미국과 북한은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속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이견으로 6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회담 주최국인 중국이 16일 공동문건 작성을 위한 네 번째 초안 수정본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네 번째 수정본에서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평화적 핵 이용권이나 경수로 건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회담 참가국들이 이 수정본을 본국과 논의하고 17일 오후까지 각국의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산분뇨 비료화, 축산사료“ 대북지원 논의

북한에 축산사료와 축산분뇨를 비료화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축산물을 남한에 반입하는 남북 협력사업이 본격 논의될 전망입니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16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참석한 박병원 남한 재정경제부 차관은 16일 남한의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의 김흥국 회장과 함께 14일 평양에서 북측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과 만나 이런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곧 구체적인 논의를 하자고 동의했다고 박차관은 전했습니다.

"대북지원 10년간 1조 5000억원 규모“

지난 1995년 이후 지난 8월말까지 10년간 이뤄진 남한 정부와 민간의 대북지원 규모가 1조5천여억원 미국돈으로는 1억5천여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16일 밝혀졌습니다.

남한의 한나라당 김정훈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정부가 직접 지원했거나 유엔기구 등을 경유해 지원한 대북지원 실적은 9천400억 원가량이며, 민간단체 등의 대북 지원 실적은 5600억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선박 제주해협 통과

북한 선박 2척이 추석 연휴에 제주해협을 통과합니다.

남한의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북한 남포항을 출항해 청진항으로 가는 유조선 구봉령호가 16일에 제주해협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포항에서 석탄 등을 싣고 출항한 화물선 락원호도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새벽사이에 제주해협을 통과해 동해를 거쳐 청진항으로 항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북한 경수로 허용 않을것 -라이스장관

미국은 북한이 베이징 6자회담에서 요구하고 있는 발전용 경수 원자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6일 뉴욕포스트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설정된 공동목표를 항상 이리 저리 바꾸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이 재개된 회담에 돌아와서 경수로를 요구하고 있지만 용납할수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베이징 6자회담의 전망에 대해 앞으로 네 닷새 지나면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에 대해 전략적인 선택을 할 준비가 돼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그 결과에 따라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타결이 가능할지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미국은 핵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협상 이외에도 해당국들의 해외 자산을 동결할 수도 있다고 말해 6자회담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한의 해외자산 동결 조치도 취할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북한, 남한의 전력지원제의 공식거부

북한은 경수로 대신 전력을 지원해주겠다고 한 남한의 제의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16일 베이징 6자회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이 15일 미국과의 양자회담때 남한의 전력지원 제의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회담에서 경수로 발전소 제공이 미국과 북한간의 신뢰조성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경수로를 제공하지 않으면 앞으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추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담에 참석중인 남한측 대표단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북한 마약거래 연루 지속우려 대상- 부시대통령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15일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마약생산과 거래를 포함한 지속적인 범죄행위에 연루돼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대통령은 2천6년 회계연도 주요 마약운송 불법생산국 보고서 제출하면서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보낸 비망록에서 ‘과거 밀매 사건들에서 일본과 중국 범죄자들과 북한 마약거래자들간에 긴밀한 관계를 감안할 때 북한이 마약거래에 계속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일망타진된 위조달러 지폐와 담배 의약품등의 원 생산지가 북한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노무현, 북한 신뢰회복시 평화적핵이용 가능

노무현 남한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신뢰가 회복되고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주권국가로서 평화적 핵 이용권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6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스전문 언론기관인 CNN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핵사찰 기구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 등의 규범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국제적인 규칙을 따르고 신뢰가 회복된다는 조건이 갖춰지면 주권국가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미국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2단계 6자 회담과 관련해 다소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담 참가 6개국 모두가 원칙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평양-베이징, 6자회담 중 삼각체제가동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평양에서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동안 중국에서 진행중인 북핵 6자회담을 위해 서울과 평양, 베이징을 연결하는 남한 정부의 삼각체제가 실시간으로 가동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16차 남북 장관급회담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이같이 말하고 베이징에서의 남한정부의 입장이 필요할 때 평양에 전달이 됐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체류하고 있는 미국과도 연락 체제를 유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장관급 회담 타결과 관련해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협의, 해결하기로 남북이 협의한 일도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북한이 낡은 틀과 체면 주의를 벗고 과거를 털고 나아가겠다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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