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17/05


200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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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맥아더 동상 철거논란과 관련해 맥아더 동상의 철거나 훼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서한을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정상회의 연설에서 테러와 민주주의 확산, 인권문제 등에 유엔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반 장관, 맥아더 동상의 철거 용납 못해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맥아더 동상 철거논란과 관련해 맥아더 동상의 철거나 훼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서한을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반 장관은 16일 맥아더 동상 철거나 훼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남한 정부 입장을 담은 서한을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이 서한에서 하이드 위원장의 우려와 실망을 이해한다면서 맥아더 동상 철거 시도는 남한인들의 성숙한 역사의식에 반하는 것으로 동상의 철거나 어떤 훼손행위도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 유엔 정상회의서 인권문제 개선 역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정상회의 연설에서 테러와 민주주의 확산, 인권문제 등에 유엔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국제테러, 민주주의 확산, 인권, 안전보장이사회 즉 안보리 확대 문제 등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밝히고 유엔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우선, 국제테러와 관련해 라이스 장관은 유엔은 현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격분자들의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유엔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유엔의 구성원들이 국제테러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해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예금인출 급증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각 지점에서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카오의 중추절 연휴를 앞둔 이날 마카오와 홍콩의 델타 아시아 은행 각 지점에는 개점시간 이전부터 예금주들이 몰려들었으며 하루 종일 예금인출 행렬이 이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측은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인출 제한조치를 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측은 16일 영업개시 6시간 만에 4천만홍콩달러가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이 북한의 불법 금융거래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북한 정부 기관과 회사들과 거래해오면서 위조달러를 받고 이를 유통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재무부는 또 이 은행이 북한의 불법 자금망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따라 돈세탁 우려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조로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은 지난 2003년 남한 검찰의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에도 남한 측이 2003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2천235억 원을 송금하는 통로로 활용됐던 곳입니다. 한편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측은 미 재무부의 이 같은 발표와 관련해 16일 특별팀을 구성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여전히 난항

회담 닷새째를 맞은 17일 오후, 참가국들은 전체회의를 열고 의장국 중국이 제시한 공동문건 4차 초안의 수정안에 대해 협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들이 본국의 훈령을 받지 못해 회의시작 약 10분 만에 회의를 중단하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회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흑연감속로 대신 경수로를 지어달라는 입장이고 미국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4차 초안 수정안에 경수로 문제가 포함될지, 또 포함된다면 어떤 내용으로 들어갈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 신문은 4차 초안 수정안은 경수로에 대해 장차 논의한다고만 했을 뿐 제공을 확실히 약속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정안은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 복귀 등을 조건으로 장래 적당한 시기에 논의한다는 표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맞는 탈북자들 “고향 생각 간절”

9월 18일은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남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17일부터 시작된 사흘 동안의 긴 명절을 맞아 남한 전국의 도로는 고향을 찾는 차량들로 커다란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남한 주민들은 이날이면 온 가족이 한데 모여 햇곡식과 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그러나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자들은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고향 생각이 간절한 날이라고 합니다.

지난 99년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 서영석씨는 벌써 6년째 돌아가신 아버지 묘지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올해도 추석이 왔지만 북한 고향땅에 두고 온 아버지 묘지에 벌초도 못해드린다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중 외교부장, 미국에 북핵 결단 촉구한 듯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6자회담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리자오싱 부장과 라이스 장관 사이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남한 언론들은 이번 6자회담에서 중국 측이 제시한 공동문건 수정초안과 관련해 리자오싱 부장이 미국 측의 결단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수행해 현재 캐나다를 방문 중입니다.

미, 러시아 정상 북한 이란 핵문제 협력 논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반대한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뚜렷한 합의사항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 북한의 핵문제 해결 방법론과 관련해 러시아는 미국 측과 매우 가깝다고만 밝혔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 “북핵 해결 기회 놓쳐”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해 큰 기회를 놓쳤다며 미국이 왜 더 적극적인 개입 정책을 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 전망을 회의적으로 봤습니다.

북한, 유엔 정상회의 연설 취소

북한은 당초 예정됐던 백남순 외무상의 유엔 정상회의 연설을 취소했다고 유엔의 한 관계자가 16일 밝혔습니다.

당초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은 16일 유엔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습니다.

북한은 과거 유엔 연설에서 통상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향해 비난을 해 왔습니다.

남한 언론들은 이번 연설 취소가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의 진행상황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남한: 재중 동포를 위한 추석잔치

남한에서 중국 동포들을 위한 대규모 추석 잔치가 마련됩니다.

서울 조선족 교회는 안산 조선족 교회와 공동으로 19일 여의도에서 중국 동포 3만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가위 큰 잔치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그리고 가수들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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