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20/05


2005-09-20
Share

북한은 경수로를 제공받기 전에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일본이 정부 간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현지에 구금돼 있는 남한인이 올 8월 말을 기준으로 2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 “경수로 없이는 핵 포기 못해”

북한이 핵 포기를 약속한 6자회담 공동성명 발표 하루 만에 경수로를 제공받기 전에는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핵 포기 후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복귀해야 경수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문에서 ‘신뢰 조성의 물질적 담보인 경수로 제공 없이는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 억지력을 포기하는 문제를 꿈도 꾸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미국이 행동대 행동 단계에서 실제 어떻게 움직이겠는가 하는 것은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또 다시 선 핵무기 포기, 후 경수로 제공을 주장하고 나선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하고 복잡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 공동성명 준수 촉구

중국은 4차 6자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참가국들이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으로부터 경수로를 제공받고 난 후에 핵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북한 외무성 성명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친 대변인은, 공동성명의 틀 안에서 공약 대 공약,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따라 경수로 제공과 핵 사찰 등의 구체적인 문제를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참가국들의 공약 준수가 각자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차관 “선 핵 포기, 후 경수로 지원”

한편 이태식 남한 외교통상부 차관은 20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제공 시점과 관련해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한 후 경수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북핵 특위 의원들을 상대로 6자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북일 대화 조기 재개에 합의

북한과 일본이 정부 간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이 20일 발표했습니다. 마치무라 외상은 20일 일본과 북한은 정부 간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일 양국 외무성은 “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와 현안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기초 위에서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는 6자회담 공동성명 발표에 앞서 베이징에서 5일 연속 접촉을 갖고 정부 간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회담이 열릴 시기와 장소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앞으로 북한 측과 조정해 갈 방침이라고 마치무라 외상이 밝혔습니다.

“북 인권 침묵하면 대학살 일어날 수도” - 미 인권운동가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문제에 계속 침묵하면 독일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과 같은 참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유대교 인권단체인 사이몬 위젠탈 센터의 아브라함 쿠퍼 부소장은 지난 16일 미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그같이 주장했습니다.

쿠퍼 부소장은 북한 인권문제를 가장 시급한 국제사회 문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인권단체가 이름을 딴 인권운동가 사이몬 위젠탈 씨는 20일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탈북자 지원 남한인 21명 중국 감옥에

탈북자들의 남한 행을 돕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 구금된 남한인이 올 8월 말을 기준으로 2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유선호의원은 20일 외교 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중국에 수감돼 있는 한국인은 모두 134명이며 이 가운데 탈북자의 밀출국을 돕다가 구금된 한국인은 2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이들은 탈북자 밀출국, 불법 밀출국 등 죄명으로 체포 구금돼 있으며 대개는 1년 미만의 형을 살고 있다며 해외 구금된 국민들의 효과적인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그러나 탈북자들을 돕다가 구금된 한국인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탈북자 추정 여성, 태국서 망명 신청

스스로를 탈북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태국 북부의 한 지방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남한 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탈북인이라고 자칭하는 40세 된 김영숙 여인이 9월 19일 태국북부의 "치앙라이 州(주)"에서 치앙센 경찰당국에 체포되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치앙센 경찰관은 RFA와의 전화통화에서 버마와 라오스 및 태국의 국경선이 닫는 소위 골든트리이엥글의 태국과 라오스를 가로질러 흐르는 江( 강)인 "매남콩 "을 넘어 온 김영숙 여인이 태국 경찰에 체포되기를 기다린 후 남한 행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경찰이 심문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김영숙 여인은 북한에서 이탈 후 장기간 중국에 머물면서 남한 행을 주선하는 알선업자와 알게 되어 라오스까지 왔으나 계약금 지불을 이행 못하여 라오스에 머물면서 일을 해서 잔금까지 완불하여 태국국경을 넘어 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마카오 은행, 대북 거래 잠정 중단

미국 당국에 의해 북한의 돈세탁 과정에 간여한 것으로 지목됐던 마카오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가 북한과의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고 중국의 상해일보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방코 델타 아시아’의 모기업인 델타 아시아 파이낸셜 그룹의 스탠리 오 회장이 미 재무부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은행은 북한기업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들과의 거래에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한 정부 당국자: “김정일, 부시 3년간 버티기로 작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남은 재임기간 3년 동안 버티기로 작심했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시 면담에서 ‘부시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핵문제와 관련한 협상은 무용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마음이 바뀐 것은 6월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 결과였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러, “북 NPT 복귀 않으면 에너지 지원 안해”

러시아는 19일 북한이 NPT, 즉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북한에 에너지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같이 밝히고 러시아가 대북 지원에 나선다면 그것은 국내법과 국제의무에 따르거나 6자회담 참가국들과 공동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 경제발전 도울 포괄적 계획 필요” - 남 대통령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6자회담 공동합의문 타결과 관련해 성공적 마무리가 중요하며 앞으로 북한의 경제발전을 도울 수 있는 포괄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같이 밝히고 지금 북한이 당장 시급한 것은 쌀과 비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와 물류운송, 또 통신시설 등이 중요하며 그 때에는 남한 정부와 체계적인 협력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정부기구, 오는 12월 이전에 북한 떠나야

북한에 주재하고 있는 대부분의 비정부기구들이 오는 12월까지 북한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남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최근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에게 오는 12월까지 모든 계획을 정리하거나 북한 측에 넘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활동 중인 15개 단체는 이 시점까지 임무를 종결해야 하며 세계식량계획 등의 인도적인 지원단체도 직원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사령관 교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후임에 버웰 벨 주유럽미군사령관을 내정했다고 주한미군 당국이 20일 밝혔습니다.

라포트 사령관은 지난 2002년 5월 1일 주한미군사령관에 취임했으며 내년 초에 현직에서 물러납니다.

새로 내정된 벨 사령관은 미 상원의 인준을 거쳐 주한미군사령관으로 확정됩니다.

북한, 6자회담 합의 이행해야 -뉴욕 타임스

미국의 뉴욕 타임스 신문은 북한이 19일 6자회담에서 약속한 바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신문은 20일자 사설에서 그 같이 촉구하고 북한이 합의한 것을 이행하면 주권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설은 그러나 북한의 끔찍한 인권유린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는 침묵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 후계자 김정철로 결정” - 일 언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그의 차남인 김정철로 결정됐다고 한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간지 아에라 26일자 최신호는 북한의 동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결심을 굳혔다면서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수개월 사이 북한 각 단위에서 김정철을 체제의 정통 후계자라고 주민들에게 가르치는 정치학습이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6자회담 미측대표, 북한 경수로 선요구 일축

한편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수석대표도 북한측의 경수로 제공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20일 AP, 로이터 등 서방 통신과의 회견에서 ‘6자회담 나머지 참가국들은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복귀하기 전에 경수로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도 알고 있다’며 북한의 선경수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힐 대표는 이어 북한의 요구는 북한이 늘 해오던 주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장관, 북한 선경수로 요구 일축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도 핵폐기에 앞서 미국이 먼저 경수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북한측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유엔을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의 경수로 요구 주장에 얽메이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 당사자들이 공동성명에 충실할 때만이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북한에 대한 경수로 제공논의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계획을 철거한 뒤에 시작한다는 공동성명의 내용을 상기시켰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NPT, 즉 핵무기비확산 조약에 복구하고 핵안전협정 등을 이행한 뒤에서야 경수로 제공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대북 개발복구지원은 북한정책개선 조건부로-레프코위츠

북한에 대한 개발 복구지원을 위해선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폐쇄 등 북한의 정책 개선을 조건부로 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미국의 대북인권 특사가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임명된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는 19일 미국의 뉴욕선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최근 세계식량계획에 대해 긴급구호방식의 식량지원대신 개발복구지원 방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그 같이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의 정책 개선 대상의 예로 정치범 수용소 폐쇄 이외에도 북한인들이 외국에 이민할 수 있는 권리와 북한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유시장 경제 제도를 확산하도록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굶주린 북한 사람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한 다짐은, 김정일 위원장이 그것을 자신의 목적에 따라 전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