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26/05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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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들이 탈북자를 마구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남한에서 공개됐습니다. 남한 정착 후 해외로 출국했다가 귀국하지 않은 탈북자들이 5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한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 탈북자 구타취조 동영상 공개

북한 군인들이 초소에서 탈북자들을 취조하면서 구타하는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남한 내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25일, 탈북 후 중국에서 북한으로 다시 입국하려다 붙잡힌 여성을 북한군인들이 몽둥이 등으로 무자비하게 때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사진 14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속의 북한 여성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지내다가 장사를 하기 위해 북한으로 입국하려고 압록강을 건너다 북한 군인에게 붙잡혔습니다.

이날 사진을 공개한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되는 탈북자들은 곧바로 국가보위부에 넘겨져 조사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처럼 북한으로 들어오다 붙잡힌 경우, 초소에서 기초 심문을 받고 다음날 바로 대대 참모부로 이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사진은 지난 8월 17일 북한 국경 초소에서 촬영한 동영상 화면 일부 장면을 담은 것이라면서, 동영상 촬영과 입수 경위 등은 제보자의 안전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두 발 절단 탈북 여성 “남한서 열심히 살고 싶다”

두 발이 절단된 채 갖은 고생 끝에 태국에 도착해 남한 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 여성 박 모 씨는 남한에서 자유의 몸으로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체류 중인 박 씨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서 이 같이 밝히고 수용소 생활은 북한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다리를 전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남한으로 가기 위해 목숨을 건, 긴 여정을 걷고 있는 탈북여성으로 알려진 박 모(41세) 여인은 이민국에 등록된 실명이 김 모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곳 태국의 이민국본부 수용소에서 현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과 한국어 면담을 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탈북여인은 발목이 긴 농구화 계통의 신을 신고 홀로 보행을 할 정도 며칠 전에 비해 비교적 더 건강해 보였으며 이 곳 태국의 이민국 본부 수용소의 2층에 비교적 넓은 여러 나라에서 온 수용자들과 함께 수용되어 있는 탈북자들은 담담하게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은 최종 목적지로 모두 남한 행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한 내 탈북자 57명, 해외 출국 뒤 안 돌아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 가운데 57명이 관광, 방문 등을 이유로 해외로 나갔다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1970년대 이후, 외국으로 이민을 간 탈북자는 모두 3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26일 남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출국한 후 귀국 예정일을 넘긴 이들 탈북자들의 대부분은 비자 발급과 출국 신고 시에 관광, 친척방문, 신앙 간증 등 일반적인 여행목적을 밝히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자료는 그러나, 남한 정착 탈북자들은 남한 국민과 동등하게 해외여행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정확한 제3국 출국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남한 국가 인권위, 북한인권 논의

남한의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 정리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인권위원회는 그 동안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남한 국가인권위원회는 26일 열린 제20차 전원 위원회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된 기본 입장 수립을 비공개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전원 위원회는 인권 위원회 위원장과 10명의 인권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심의 의결 기구로 이 회의의 논의를 거쳐 인권위의 입장이 정리, 발표됩니다.

남한 인권위 관계자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회의는 북한 인권에 대한 기본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준비 절차이며 북한 인권 문제의 민감성과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 문제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 육상 자위대, 공격 가능성이 큰 나라로 북한 지목

일본 육상 자위대가 주변국들 가운데 일본을 공격할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 육상 자위대는 냉전 시대 때부터 중국과 충돌하는 사태를 X사태, 북한과 충돌하는 사태를 Y사태, 러시아와 충돌하는 사태를 Z사태로 분류하여 방위정비 계획을 수립해 왔습니다.

일 육상 자위대 막료부 즉 육군 본부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의 부대 운영 방침을 작성한 방위정비계획에 따르면 북한, 중국, 러시아를 위협 대상국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중 북한의 일본 공격 가능성을 “있다”고 가장 크게 상정하고 있으며, 중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작다”,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극히 작다”고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상 자위대의 방위정비 계획은 또 경제 악화와 미북 관계 악화 등으로 북한과 충돌이 일어날 경우, 북한은 주일 미군기지, 일본의 중추기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2,500명 규모의 테러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주일 미군기지서 작전지휘

주일미군의 재배치가 완료될 경우, 일본의 자마기지로 이전하는 주일미군 거점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 작전을 지휘한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주일 미군 재배치와 관련해, 이미 주일미군의 요코다비행장을 항공자위대와 공동 사용하고, 미사일 방어를 위한 공동 작전센터를 설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미 본토의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자마기지로 이전 배치해, 거점사령부로 운용하는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일련의 재배치에서 미국이 중시하는 것은 주한미군의 축소 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주일미군 육군의 기능 강화라고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일 총리, 대북 포괄협상 추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6일 일본인 납치, 핵,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참의원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남한,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상호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북한 자산동결 3170만 달러” - 남 국감자료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연루된 혐의로 북한의 조선광업무역회사 등 북한 기업 3개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조선광업무역회사와 조선련봉총회사, 또 단천상업은행 등 3개 회사의 미국 내 자산 3170만 달러를 동결했습니다.

이 회사들은 재래식 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장비의 수출과 거래 등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는 개인이나 단체 또 이를 돕는 이들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무디스에 북핵 공동성명 설명

남한의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책임자인 토머스 번 부사장을 만나 6자회담 타결의 의미 등을 설명했습니다.

한 부총리의 번 부사장 면담은 6자회담 공동성명 타결을 계기로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남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토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 북핵 포기 환영 결의안 채택 전망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환영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26일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총회에서 138개 회원국들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할 준비가 됐다는 북한의 선언을 환영하는 결의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결의안에는 북한이 2003년 탈퇴한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 합의문은 이견 투성이” - 미 전 통역관

최근 타결된 6자회담의 공동합의문에는 오해의 여지가 많다고 미국 국무부 전 통역관이 25일 주장했습니다.

지난 27년간 미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일했던 김동현 씨는 워싱턴 포스트 신문 기고문을 통해 6자회담에서 합의에 이른 지 단 하루 만에 북한과 미국이 그 의미를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예를 들어 합의문상에 있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말은 핵무기를 폐기한다는 것과는 달리 이를 그대로 남겨둔다는 의미로 해석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경수로제공 한국이 부담하면 가능”

북한이 제네바합의의 부산물인 신포 경수로 제공을 요구하면 미국은 남한이 자금과 기술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케네스 퀴노네스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26일 남한에서 열린 6자회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경수로 요구를 계속하면 미국이 나서서 도와주진 않겠지만 남북한이 알아서 잘해보라며 양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관광공사 ‘북한에 페인트. 타일 제공’

남한의 한국관광공사와 신한금융지주가 공동으로 북한의 평양시내 환경 개선을 위해 페인트 등 10억 원, 미화 97만 달러 상당의 외장재를 지원합니다.

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26일 “평양 시내 도로 표지판과 공중 화장실 등을 포함한 건물 외벽 수리에 필요한 페인트와 타일을 오는 30일 북측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7월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평양 시내 환경 개선을 위한 물자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최근 합의를 마쳤다”면서 “자금은 신한금융지주가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3선 피임

국제원자력기구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현 사무총장을 다시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엘바라데이 총장은 지난 97년과 2001년에 이어 3번째로 임기를 연장하게 됐습니다.

농축우라늄 자제국, 미 핵연료 공급 추진

미국은 전세계 핵무기 확산 억제노력의 일환으로 우라늄 농축을 자제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핵연료를 공급할 방침입니다.

미국의 새무얼 보드맨 에너지부 장관은 26일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총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은 우라늄 농축이나 핵재처리를 포기하는 나라들에 대해 보조 지원방안을 핵연료 주요 공급국과 국제원자력기구와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는 최고 17톤 가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저장해 국제원자력기구가 검증아래 핵연료 공급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경수로제공 한국이 부담하면 가능”

북한이 제네바합의의 부산물인 신포 경수로 제공을 요구하면 미국은 남한이 자금과 기술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케네스 퀴노네스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26일 남한에서 열린 6자회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경수로 요구를 계속하면 미국이 나서서 도와주진 않겠지만 남북한이 알아서 잘해보라며 양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관광공사 ‘북한에 페인트. 타일 제공’

남한의 한국관광공사와 신한금융지주가 공동으로 북한의 평양시내 환경 개선을 위해 페인트 등 10억 원, 미화 97만 달러 상당의 외장재를 지원합니다.

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26일 “평양 시내 도로 표지판과 공중 화장실 등을 포함한 건물 외벽 수리에 필요한 페인트와 타일을 오는 30일 북측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7월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평양 시내 환경 개선을 위한 물자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최근 합의를 마쳤다”면서 “자금은 신한금융지주가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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