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0/15/05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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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합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방문해 한미 간 안보문제를 협의합니다. 일본 경시청의 조총련 산하 단체 수색과 관련해 조총련 측이 강력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평양 방문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빌 클린턴 전 행정부 시절 유엔대사와 에너지장관을 지내며 4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이 다섯 번째 방북입니다. 1990 년대부터 북한 측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방북도 북한 측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리처드슨 주지사 측은 지난 5월 30일 북한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리처드슨 주지사 측은 미 행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번에 방북이 확정됐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14일 성명을 통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대화를 새롭게 추진했다며 이런 외교노력을 더욱 진전시키는 것이 이번 방북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은 지금 핵을 포기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6자회담의 목표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 서울 방문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방문해 한미 간 안보문제를 협의합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제37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참석차 오는 20일 서울을 방문해 22일까지 머물며 한미 간 안보문제를 논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4일 기자브리핑에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전시작전권을 미국 측에서 남한 측으로 이양하는 문제와 남한 국방개혁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전시작전권 이양문제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남한 측이 작전권을 넘겨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한미 간에 이미 논의돼왔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 주미 한국대사와 기자간담회

버시아우 대사는 남한 부임에 앞서 미 국무부에서 13일 선임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미 간의 동맹 강화가 자신이 해야 할 임무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미 국무부내 동서관계와 유럽 안보 문제에 정통한 전문 직업 외교관입니다. 주한 미 대사로 임명되기 전에 그는 유럽동맹을 총 관리하던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대사를 지냈으며, 탈 냉정 후에는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책임진 주 러시아 대사를 거쳤습니다.

그는 특히 한미 간 오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 예로 남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맥아더 동상 철거 문제 등을 들었습니다. 그는 이 같은 오해를 풀기 위해 남한의 일반 국민, 특히 젊은 세대와 많이 접촉해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총련, 일 경시청 수사 항의

일본 경시청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즉 조총련 산하단체인 재일조선인과학자협회 간부 2명을 검거한 것과 관련해 조총련 측이 과잉 부당 수사라며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양측은 수색과정에서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오전 20대의 자동차에 동승한 140명을 넘는 일본 경찰들이 조선회관을 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일본경찰이 조선출판회관의 앞길을 새까맣게 물들이고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총련의 남승우 부회장도 14일 담화를 발표하고 < 재일조선인 과학기술 협회> 사무실에 대한 부당한 강제 수색은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과 조일 간 대화 기운 조성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 재일조선인 과학기술협회>도 14일 항의담화를 발표하고 본 협회는 약사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제약회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며 피의자인 회원 개인에 대한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협회 시무소를 강제 수색한 것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리빈 대사, 내주 방북 후 한미 순방

리빈 중국 외교부 한반도 담당 대사가 다음주초부터 북한과 미국 남한을 연이어 방문한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리빈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5차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북한 측 입장을 파악하고 이를 남한과 미국 양국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11월 초로 예정된 5차 6자회담에서는 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언급된 합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태국 집권당 대표단 방북

태국의 탁신 총리가 당수로 있는 집권 여당 타이락타이당 대표단이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태국 여당 대표단의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탁신 총리의 방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남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은 지난 8월 방북 후 가진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말경 탁신 총리를 초청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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