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0/17/05

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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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하다 붙잡혀 받은 고문 후유증으로 두 발이 잘린 탈북 여성 김 모 씨와 아들이 마침내 남한 땅을 밟았습니다. 세계 제2위의 담배회사인 영국의 BAT,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가 비밀리에 북한에서 담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 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발목 절단 탈북 여성 김모씨 아들과 함께 남한 도착

탈북하다 붙잡혀 받은 고문 후유증으로 두 발이 잘린 탈북 여성 김 모 씨와 아들이 마침내 남한 땅을 밟았습니다. 북한을 떠나 태국에 머물 때까지 신변안전을 위해 자신의 성과는 다른 박 씨로 알려졌던 이 여인은 아들과 함께 지난 14일 머물고 있던 태국 이민국수용소를 떠나 남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이동준 기자가 전합니다.

탈북 후 북송됐다 다시 탈북 한 후 북한 보위부의 고문 후유증으로 두 발이 절단된 김 여인과 그녀의 아들이 중국에 머물다 태국으로 밀입국하여 밀입국 혐의를 받고 수용소 생활을 하다가 10월14일 저녁 지난 주 금요일 태국 이민국 수용소를 떠나 남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월요일 아침 수용소를 면회 차 방문한 본 기자가 김 모 여인이 수용소에 없음을 확인하고 한 방에서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과 주변 수용자들에 물은 결과 이 여인은 아들과 함께 남한으로 갈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민국 관리의 호송을 받고 수용소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김 모 연인과 그녀의 아들 이 모군은 태국 이민국본부 수용소에서 남녀 각각 다른 수용소 생활을 25일 간 하다가 서로 만나서 남한으로 가게 된 것이며 이로써 지난 달 21일 태국의 북부 치앙라이 州(주)의 치앙센 경찰당국에 체포되어 방콕 이민국 본부 수용소 생활을 마감하고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남한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영국 담배회사, 평양서 비밀리 담배공장 운영

세계 제2위의 담배회사인 영국의 BAT,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가 비밀리에 북한에서 담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 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BAT사는 2001년 9월부터 평양에서 북한과 영국 합작회사를 운영해 왔으나, 회사 연례 회계보고서에서는 이 공장의 존재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BAT사의 대변인 테레사 라쌩 씨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담배공장을 비밀리에 가동하고 있다는 가디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생산량이 너무 적어 회계보고서에서 빠졌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가디언 신문에 따르면, BAT사 측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아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나라를 운영하는 방식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AT사는 2003년 인권단체 등의 항의로 버마에서 운영하던 담배 공장을 철수한 적이 있습니다.

미 리처드슨 주지사 북한 도착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 일행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리처드슨 주지사는 일본 미 공군기지에서 북한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에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철폐하고 비핵화를 유지하는 것을 입증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리처드슨 주지사는 20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북한 고위 관리들을 면담하고 북한의 핵 포기시 그 대가로 어떤 구체적 지원이 가능한 지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미 남한대사, 5자회담 예정대로 열릴 것

이태식 신임 주미 남한대사는 17일 제5차 6자회담 개최 일정과 관련해 다른 날짜에 대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11월 초에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이날 남한 KBS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차기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차기회담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민단체 간부, 북에 노트북, 카메라 등 제공”

남한의 시민단체 ‘뉴라이트전국연합 인천연합’은 17일 지난 달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 기간 중, 남한의 민간단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북한 보위부원에게 휴대용 컴퓨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실장은, 인천연대 측이 아시아육상대회기간 중 북한선수단과 함께 방문한 북한 보위부 관계자들의 숙소를 몰래 방문해, 보위부원들에게 노트북과 카메라 등 북한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제공했다며 사건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최 실장은 그러나, 인천연대가 북한 보위부에 노트북 등 전략물자를 전달한 사실을 알게 된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인천연대 관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천 연대 측이 전달한 노트북에 국가기밀 등의 내용이 없음을 확인하고,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등 일 총리 신사참배 강력 반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남한 청와대는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하게 비판하며, 올 연말에 열릴 예정이던 한일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일 개별정상회담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남한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모든 나라 아직 조류독감 대비 미비” - 미 보건장관

조류독감이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 나라는 한 곳도 없다고 마이클 레빗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레빗 장관은 1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이 같이 말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마이크 레빗 보건후생성 장관은 아직 어떤 나라도 적절한 수준으로 조류독감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부분 나라들이 조류독감에 대한 대비를 늘리고 있는 등 그 대비책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4개 나라에서 6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조류독감은 최근 유럽의 루마니아와 터키에서까지 발견돼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의 중심지는 유럽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지역이라면서 이 지역의 방역을 위한 기금마련이나 관심이 분산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북 지원단체장, 미 연방교육부 부차관보 내정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전략화해연구소의 전영일 소장이 최근 미국 연방 교육부 부차관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소장은 17일 남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1월 중 통보를 받을 예정이며 연방교육부에서 근무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소장은 지난 1998년 국제전략화해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연방 재무부의 승인 하에 인도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라이스, 대선출마가 아니라 북한 문제 해결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자신의 대통령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고 북한과 같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자신의 일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텔레비전방송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자신의 일은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한 대통령의 의제를 진척시키고 북한과 같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국의 외교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회담의제 첫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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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이달 말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11차 회의를 위한 회담의제를 17일 교환했다고 남한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0일 개성에서 남북이 위원급 준비 접촉을 갖고 세부사항을 협의할 것이라며 의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남북이 당국 간 회담을 앞두고 사전에 의제를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담의 효율성을 위해 미리 의제를 조율하자는 남측의 요청을 북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부산 초, 중학생 북한 공식방문

남한 부산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3명이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16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어린 학생들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

이들은 16일 평양 수지연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18일까지 평양 어깨동무어린이 병원, 북한 소학교, 유치원 등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북한 어린이들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남 야당, 강정구 파문 청문회 추진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17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강정구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 법사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동국대학교 강정구 교수는 ‘6.25전쟁은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발언을 해 국가보안법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천 법무장관이 인권보장과 불구속 원칙을 주장하는데 대해 지휘권 행사의 부당성을 밝히고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국대는 17일 강교수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어선 1척 NLL 침범

북한 소형 어선 한척이 17일 서해 연평도 해상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표류하다가 되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어선은 1톤급 무동력 목선으로 민간인 두 명이 타고 있었다고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전했습니다.

부시, 다음달 아시아 순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남한에서 열리는 아페크,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을 전후에 일본, 남한, 중국, 몽골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11월17일에는 남한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부산에서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 아페크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한 방한에 앞서 15일에는 일본에 들러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만나며, 19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 아시아 순방 나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과 남한, 몽골,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를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17일 출국했습니다. 특히 남한 방문에서는 북한 핵문제와 남한당국이 제의한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이 남한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위해 17일 출국했습니다.

특히 럼스펠드 장관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남한을 방문해 제 37차 한미 연례안보협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관련 의제와 양국간 군사 현안 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럼즈펠드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남한정부가 제기한 전시 작전 통제권 반환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문제를 점검할 예정이여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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