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0/18/05

200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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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정전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가 북한에 국제원조 거부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말했습니다. 이봉조 남한 통일부 차관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NNSC: “북한은 외부 원조 거부 재고, 6자회담 결과 지지”

남한과 북한의 정전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기구인 중립국감독위원회 (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를 구성하는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는 17일 북한 당국이 최근 국제원조를 거부한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의 3개국 대표들은 최근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열린 연례 협의에서 북한이 외부의 모든 인도적 원조를 거부함으로써 초래될 부정적 영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외무부의 이보 시베르 (Ivo Sieber) 공보수석은 18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들 대표들은 북한이 최근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연말까지 중단하는 대신, 개발 원조를 확대할 것을 요구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 텐진 일 기숙사 탈북자도 북송

지난 7월 27일 중국 텐진의 일본학교 기숙사에 진입한 탈북자 일부도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희태 씨는 17일 남한 연합뉴스에 텐진의 일본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던 탈북자 5명 중 4명이 강제 송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북송된 탈북자 4명 중 남자 1명이 극적으로 탈출해 자신들의 북송 사실을 전해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후진타오 이달 말 북한 방문 -도쿄 신문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달 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도쿄 신문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베이징 외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중국 간 후진타오 주석의 평양 방문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일정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사흘 동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다음 달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5차 6자회담과 관련해 북측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 갈길 멀다: 버시바우 신임 주한미 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주한미국 대사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4차 6자회담에서 성과를 얻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18일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화해 성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합의된 베이징 공동 성명 속에는 미국의 해결 의지가 담겨 있으며 앞으로 북한이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장관도 공감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정 장관이 올해 남측이 북측을 방문한 인원이 1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북 관계의 진전 상황을 설명하자, 미국은 남한의 화해협력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한 경찰, 탈북자북송 항의한 인권단체장 소환

지난주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규탄 집회를 벌인 남한 인권단체의 대표가 남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랍탈북인권연대의 도희윤 사무총장과 집회 참가자들은 당시 집회 때 중국 국기를 불태운 행위등과 관련해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18일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희윤 씨는 탈북자 강제북송에 분노한 시민들의 의사표현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탄압이라고 반응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남 통일부 차관, 남북경협 투자 확대해야

이봉조 남한 통일부 차관은 18일 남북경제협력은 소모성 비용이 아니라 통일 비용 절감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투자라며 더욱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 북방 투자는 통일 이후 들어갈 비용을 절감시킬 뿐 아니라 대륙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하는 것이라며 반도국가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14일 통일부 기자 설명회에서도 정부는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과 북방경제를 전담할 공기업의 설립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돌연변이 징후 없다”

동남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가 사람 대 사람 사이의 전염이 가능한 형태로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영국의 과학자들이 18일 밝혔습니다.

영국의 의학연구위원회 대표단은 이날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포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그러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일단 변이를 일으키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경수로 요구는 중유확보 협상술 -미국

핵 폐기 전 경수로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북한의 요구는 3년 전 중단된 중유지원을 다시 받기 위한 협상술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군축문제 전문가인 조피 조셉 씨는 17일자 국방전문지 ‘디펜스 뉴스’ 기고문에서 상용 원자로가 있어도 현대적인 고압 송전선망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북한도 잘 알기 때문이라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공동성명에 나타난 북한의 핵 포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이란 표현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북한간의 해석과 입장 차이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폐기의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한 전문가 대북송전시 북 발전소 가동률 40% 향상

남한 정부가 제안한 2백만 킬로와트 대북 송전이 이뤄지면 20% 수준인 북한의 발전소 설비 가동률을 35%에서 4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남한 삼성경제연구소의 동용승 북한연구팀장은 18일 남한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개최한 한 강연회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동 팀장은 또 북한이 대미, 대일 관계를 정상화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총 2백억 달러가 북한에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방 “중 군사력 팽창 의도에 의구심”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군사비 지출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력 팽창 의도가 의문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18일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고 중국은 군사력 팽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중국의 군사력 팽창 의도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무기 존재 몰라 무력공격 불가능-전 국무부 관리

미국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지낸 미첼 리스 씨는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여부를 알지 못해 북한을 공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리스 씨는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미국은 북한에 핵무기가 얼마나 있고 또 어디에 있는지 추정하지 못해, 북한 핵문제를 무력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스 씨는 또 대북공격시 북한이 핵무기로 서울을 역공격 할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주체는 남북 -남한 관리

워싱턴을 방문중인 남한의 한 고위관리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해 그 주체는 남북한이 되야 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의 송민순 차관보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한반도에서 평화를 지켜나가야 할 주체는 남한과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또 현재 미국이 남한의 안보에 참여하고 있고 미군 장성이 유엔군 사령관으로서 휴전협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평화협정 체결에 관여할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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